비밀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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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힁 작성일17-11-22 11:53본문
같은 직장상사 오빠가 한 분있어요
제가 비밀을 들으면 꼭 누군가한테 말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누가 비밀인데~ 이러면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못 지킬껄 아니까...
근데 그 직장상사 오빠가 비밀이라하고 말을 해주는 겁니다.
근데 이걸 어디다 말할 곳은 없고 말은 하고 싶고 그래서 여기다가 글을 끄적이네요
사건의 전말은 이럼,
직장상사 오빠가 나랑 나이차이가 3살이남.
그 오빠는 2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음.
근데 그 오빠가 나를 좋게 봤는지 따로 사석에서 그여자친구분도 소개시켜주고
같이 술도 몇 번먹어서 그 여자친구분이랑도 친해짐.
근데 그오빠가 좀 쓰레기.
여자친구 앞에서는 한 없이 다정하고 챙겨주는 남잔데 뒤에서는 거짓말 쟁이에 여자 좋아하는 쓰레기.
매번 출근을 하면 일을 하다가 그 오빠가 쉬는 타임에 불러내서 어제 여자랑 잤다느니, 헌팅을 해서 술을 먹었다느니 그런 얘기를 함, 안 궁금한데 자꾸 함,, 솔찍히 그 여자친구한테 말해주고 싶은데 여자친구분은 자기 남자친구를 너무 너무너무 믿음.
한 번은 그 오빠가 점심 먹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는걸 듣게됬는데
오늘 못 만나겠다고 회식이 있다고 하는거임
근데 오늘 회식있단 소리 나는 전혀 못들음
그래서 전화를 끊은 오빠한테 오늘 회식이냐고 물어보니,
"아니 회식없지 불금인데 클럽갈꺼야 비밀이야" 이러는거임;
그리고 다음 날 진짜 클럽가서 여자랑 놀았다고 그 여자 엄청이쁘다고 자랑을..
근데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 남자 되게 싸보임
근데 다른 직장 남자들은 그 오빠를 영웅으로 보는 듯한 눈빛을 보냄
내가 이상한건가?
여자랑 남자가 다른건가?
여튼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건 그 여자친구분한테 말을 해야할까? 말까?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분명 그 오빠가 나한테 머라할 테고 나는 직장 생활이 꼬일텐데..
그냥 눈치주는 식으로 알려줄까?
아님 그냥 남일이니까 신경쓰지말까.. 그러기엔 그언니랑 너무 친해저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