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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쭘 | (5) 제국의 아침 편 [진격의 그라운드 시리즈] 1부 -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s)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헌병단 작성일16-08-30 12:41 댓글13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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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리즈시절은 있다.)

     

    9. 야인시대(野人時代)

     

    2002LG트윈스의 감독으로 시즌 중에 취임한 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근은 구단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구단 측에서 발표한 이유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LG트윈스가 추구하는 신바람 야구에 맞지 않는다.’라는 것이었다.

     

    LG팬들의 구단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김성근에게는 승리를 일궈내고도 간신배에게 모함당해 숙청당하는 불후의 명장(名將)의 이미지가 구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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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김성근과 프런트 간의 갈등을 중재하다가 엘지트윈스 팬 커뮤니티 쌍마에서

    노리타들에 의해 간신배의 대명사 '염레기'로 매도되고  상처받아 히어로즈 코치로 옮긴 이분은

    이제 KBO최고의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두고 사필귀정이라 한다.)

     

    이후 김성근은 지바 롯데 마린스에 인스트럭터로 초빙되었고,

    이 기간 중 일본에서 고전 중인 이승엽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도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일화이다.

    김성근은 훗날 자신의 자서전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의 생활이 자신이 야구를 보는 시각을 한단계 업글해 주었다고 기술하였다.

    이 말이 사실인지, 김성근이 스스로 느낀 주관적 감정인지,

    김성근이 자신에게 입혀져 있던 기존의 이미지 - 벌떼야구로 상징되는 정신주의를 강조하고

    선수를 혹사시키는 야구스타일-를 불식시키기 위해 언플을 한 것인지는

    본 시리즈를 정독하고 나서 독자들이 각자 생각해 보도록 하자.

    필자는 김성근이 이승엽의 훈련을 진심으로 도왔다는 사실은 의심하지 않는다.

    김성근은 단순한 야구인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정치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한 스타야구선수들과는 일부러라도 일화를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는 선수들과 미담을 많이 만들수록

    김성근 자신의 일화 역시 언론에 오르내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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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가서 별 인연도 없는 이대호는 왜 찾아갔을까? 원더스 출신 무명들을 찾아다닌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데?)​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김성근이 일본생활에 힘들어하고 정신적 슬럼프에 빠진 이승엽을

    열과 성을 다해 지도했다는 사실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지도에 땀과 눈물과 진심이 들어있다면 그게 이승엽이든 고양 원더스의 한 이름없는 선수이든,

    지도의 대상이 누구라는 이유만으로 그 가치를 달리 볼 이유는 없지 않은가.

     

    , 보비 발렌타인 감독과의 일화를 통한 야구관의 변화..같은 내용은 교활한 언론플레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스타일이나 야구관이 지바 롯데 마린스 이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은

    2016년 현재 명백하게 드러니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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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야구? 솔직히 인간도 아니다. 정말..)

     

     

    10. 인생 팀 SK와이번스

     

    2006년 야구계는 김성근 감독이 신생팀 SK와이번스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당시에만 해도 우승 못하는 감독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김성근은

    SK감독 4년에 걸쳐 우승 3, 준우승 1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당시에는 기득권에 의해 밀려나 있던 야구장인이자 진정한 실력자 김성근이 이제야 빛을 보는구나

    라는 기류가 형성되었고

    야구팬과 대중들은 김성근 감독의 인생역전을 일종의 휴먼다큐드라마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즐기고 소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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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도 히틀러랑 비교하면 오버라고 할래? 이 양반이 정치했으면 어떻게 됐을거 같냐?)

     

    김성근은 야구계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었으며 평생 자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야신이라는 별명을 자신에게 수여해 준 절대명장(絶對名將)김응룡 감독과 비견되기에 이르렀다.

    김성근 인생의 절정기였다.

     

    본 시리즈가 시작할 당시에는 감독 김성근에 대한 대중들의 호불호가 혼재해 있었다.

    필자는 본 시리즈를 통해 김성근 야구의 명암을 짚어보면서

    김성근에 대해 가지는 대중들의 환상을 걷어내고

    김성근 현상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그런데 2016년 김성근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선수혹사, 운영철학의 부재, 감독만을 위한 팀 운영 등

    독선적 개인이 이끄는 조직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추태를 연출하며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고,

    승리자로서의 거품이 걷히자 대중들은 꿈에서 깨어나 김성근이라는 인물에 대해 실망, 폄하, 분노하고 있다.

     

    결국 진격의 그라운드가 예상했던 대중이 열광하는 김성근을 대차게 까는 정론(正論)’의 구도는 이제 물건너 갔으니

    필자는 그 동안 준비해 왔던 자료들을 토대로 김성근의 민낯을 밝히고

    대중들이 왜 그에게 그토록 열광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제 2, 3의 김성근이 출현하는 것을 미연에 예방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쌍방울이나 태평양, LG 그리고 이후의 한화 이글스에서와 다르게

    김성근의 야구가 SK와이번스 시절 탁월한 성적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요인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이 요인들을 객관적으로 짚어내지 못한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광신도’, 또는 노리타의 테크트리를 탄 것이 아니겠는가.

    김성근은 교묘한 언플을 통해

    자신을 원래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여러 외적인 제약 때문에 재능을 펼쳐 보이지 못하다가

    SK에 와서 드디어 감독으로서의 기량이 만개한 것으로 포장했고

    이는 당시의 대중들에게 굉장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과연 김성근이 SK를 무적으로 만든 것일까?

    SK가 김성근에게 영광을 선사해 준 것은 아닐까?

    SK에서 김성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들을 ​이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자.

     

      가. 황금세대 Golden Generation

     

    KBO리그에서는 신생팀에게 여러 지원들이 주어진다.

    대표적인 것으로 타 팀에 비해 2년 간 용병을 한 명 더 쓸 수 있고

    팀 창단 후 일정기간 동안 지명권을 우선행사할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만약 신생팀이 유능한 프런트를 갖추고 개념있게 팀을 운영하면서

    특혜를 받아 우선지명해 온 싹쓸이 신인자원들을 제대로 육성한다면

    팀 창단 후 약 38년 사이에 전성기에 도달하게 된다.

     

    이건 뭐 당연한 얘기인데...하나 중요한 게 있다.

    개개의 선수가 전성기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력의 중심을 이루는 주력선수들이 일제히 전성기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어떤 야구팀에서 주전이 노쇠화하면 팀에서는

    아 쟤가 앞으로 한 3년 지나고 나면 아주 빙구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대체선수 발굴에 들어간다.

    그런데 전 포지션에 걸쳐 이런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포지션 별로 하나씩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

    그런데 해야 할 세대교체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주전들이 한꺼번에 노쇠화하면서 시망 테크트리를 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게 믿음의 야구의 대명사였던 김인식 감독 시절

    한화가 정민철, 송진우, 구대성 등의 베테랑만 줄창 돌리다가

    2007년 이후 세대교체 실패로 만년 하위권으로 전락하게 된 게 바로 이런 경우다.

    반대라면 세대교체가 포지션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전 포지션에 걸쳐 일어나서 성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팀은 화려한 전성기를 맞게 된다.

    KBO에서 이런 경우는 신생팀을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

    반대로 신생팀의 경우 이런 황금세대들이 출현하면서

    창단 후 3 8년이 지난 시점에서 리그를 지배하는 팀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과거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빙그레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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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도 창단 후 5년이 지나자 리그를 지배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의 현대 유니콘스, 2000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의 Sk와이번스

    작년부터 강팀으로 떠오른 NC다이노스 등이 모두 이런 경우이다.

     

    김성근이 부임하던 당시 SK와이번스는 직전시즌 리그 6위를 마크했고

    김성근은 대대적인 언플을 통해 6위 팀을 최강팀으로 만든 자신의 업적을 뽐냈지만

    실상 당시 Sk와이번스는 팜자원들이 전성기에 오르고 있던 팀으로

    김성근이 부임하기 2년 전에 이미 리그 준우승을 했고 퇴임한 이후에도 최악의 팀분위기에서 2년 간 준우승을 해냈다.

     

    감독 김성근은 SK에 와서야 드디어 리그 정상을 노려볼 수 있는 강팀을 지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그는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언론에 대해서는 철저히 숨겼다.

    그는 비뚤어진 자의식의 소유자로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팬들의 사랑과 인정을 누리는 팀을 꿈꾸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SK는 리그 정상급 선수가 없으며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아니라 조직력으로 싸우는 팀이라고 말했으며 언론을 이를 가감없이 대중에게 전달했다.

    착각해선 안된다.

    SK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가 김광현을 제외하고 나오지 않은 이유는

    그럴만한 선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감독이 전혀 선수들의 개인기록들을 관리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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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가 류뚱보다 이닝소화력이 떨어졌었다고?)

     

    김광현 마저도 SK시절 4일 휴식으로 풀 시즌을 소화해야 했다.

    이유가 뭘까? 단 한 경기라도 더 써먹기 위해서다.​

    '잘던지는 선발을 최대한 자주내고 6이닝을 막게 한 후 철벽불펜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라는게 당시 김성근의 사고방식이었기 때문에

    김광현은 라이벌로 평가받던 류현진에 비해 수비와 타격지원은 확실히 받았지만

    류현진이 5-6일의 휴식을 보장받았던 것에 비해 김광현은 4일 휴식으로 풀시즌 로테이션을 소화해야 했다.

    그러므로 당시 두 투수에 대한 평가 중

    김광현의 경기당 이닝 소화력이 류현진에 비해 모자란다는 말은

    두 선수가 속한 팀과 감독의 스타일을 함께 비교해 볼 때 공정한 평가가 아니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넥센 히어로즈에서 수많은 개인타이틀 수상자들이 나오는 것이 우연일까?

    넥센은 김성근식 야구와 가장 대척점에 있는 매니지형 구단으로

    선수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구단의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믿는다.​

    그래서 선수들의 자율을 보장하되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선수의 성공에 따라 나오는 과실​(해외진출이나 트레이드를 통한 보상금 또는 지원선수)를 팀도 나누어 가진다.

    어쨌든 김성근이 맡았던 2000년 대 ​중후반의 SK와이번스 선수들의 기량과 뎁스는 이미 리그 최정상급이었다.

     ​단지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이 적었을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이 젋었다.’

           

    . 젊은 사자들 Young Lions

     

    김성근 부임 이전 이미 신생팀 SK 와이번스에서는

    육성형 명장 조범현의 지휘 아래 황금세대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당연히 이 세대는 젊었고 보여준 것도 적었고 아직 누리는 것도 별로 없었다.

    마치 암사자들을 아직 거느리지 못해 배고프고 발정난 젊은 수사자들처럼..

    이들은 성공과 그에 따르는 부를 갈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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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치고 싶어 환장한 요놈들처럼..)

    김성근이 맡았던 기존의 팀들 역시 비인기 선수들이 많았고 이들 역시 성공과 부를 갈망했다.

    그랬기에 태평양, 쌍방울 등의 팀에서 김성근식 지옥훈련과 비인간적 혹사를 선수들이 받아들인 것이다.

    반대로 이미 강팀이었고 스타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던 삼성에서 김성근식 야구는 실패했다.

    김성근은 훗날 삼성 선수들이 스타의식에 젖어 있었다.’라고 비난했지만

    이는 김성근의 착각이다.

    삼성 같은 팀이나 프로의식을 제대로 갖춘 선수들은 김성근이나 백인천처럼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인 리더십을 수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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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되는 형님 밑에서 통합 4연패, 정규시즌 5연패 할 수 있는 팀이 미쳤다고 싸패형 리더 밑에서 돌격 앞으로 하겠냐?)

    가미가제 없이도 전쟁에 이길 수 있는데 왜 가미가제 하자고 난리치냔 말야.

    (물론 가미가제 짓을 하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

     

    김성근에게 대한 폄하 중

    약팀을 어느정도 강팀으로 만들 수는 있어도 강팀을 우승시킬 수는 없는 감독이란 비난은

    실제로 강팀을 맡아본 적이 삼성 라이온스 1회 밖에 없었던 김성근에게 대단히 가혹하고 불공정하다.

    하지만 일면의 진실을 담고 있다.

    김성근 식의 혹사와 감독중심야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스타선수들로 팀이 구성되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스타가 아니면서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은 거의 없다. 야구를 잘하면 결국 스타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SK와이번스에선 그게 됐다.

    신생팀 특혜로 뽑은 우수한 자원, 유능한 프런트, 전임 감독이 KBO 유수의 육성형 명장이었다는 사실

    등이 어우러져 2000년대 중반의 SK와이번스에는 뻗어나갈 수 있는 유망한 자원들이 득실댔었고

    이들은 성공에 목말랐고 강훈련을 견딜 수 있는 젊고 건강한 육체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순진했다.

     

    바로 이들에게 교주가 강림한 것이다.

    너희가 나를 믿으면 너희는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고 가족들을 성공적으로 부양할 수 있다.’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이 영광을 함께 누리자. 나를 따르라.’

     

    2000년대 후반의 최강팀 Sk 왕조는 김성근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그런데 반대로 김성근 역시 팀을 어마무시하게 잘만났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놓치곤 한다.

    물론 김성근이 주도해온 언플과 그에 따른 야신의 신화 때문이다.

    SK와이번스는 김성근이 아니었어도 최전성기에 리그를 호령하는 강팀으로 군림했을 것이다.

    이는 김성근 퇴임이후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나가고

    김성근 시절 혹사로 인해 선수단 전체가 번아웃(burn out) 된 상태에서

    감독으로서 그리 대단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만수의 지휘 아래

    준우승 2회 포스트시즌 1회 진출의 성과를 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반면 김성근은 황금세대가 자라나고 있었던 SK와이번스라는 인생팀을 만나지 못했다면

    우승감독의 영광을 끝내 누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NC다이노스를 이끌고 있는 콩경문 감독도 물론 명장이지만

    현재 황금세대가 자라나고 있는 NC의 팀전력을 고려했을 때 과대평가되고 있다,

    하여튼 감독들은 팀을 잘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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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김성근과 함께 리그를 호령했던 콩경문이 지금도 잘나간다고 두 감독의 기량이 갑자기 벌어진게 아니다.

     콩경문은 지금 젊은 사자들을 이끌고 있고 김성근은 늙은 폐닭들을 갈구고 있는 중이다.

     눈 앞의 현상만 보고 인물들의 능력을 과대/과소 평가하는 우를 범한다면..당신은 진정한 개돼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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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

    포룸에 오랜만에 글이 올라왔네요. 저도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부탁드려용~

    blue님의 댓글

    blue 작성일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꾸벅~

    로이너스님의 댓글

    로이너스 작성일

    김성근에게 열광하던 대중들을 생각하면 소름끼침. 하지만 더 소름끼치는건 지금도 김성근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이죠. 인간은 내심 독재자들을 사랑하는게 아닐까요.

    배트걸님의 댓글

    배트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전 독재 싫은데^^;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독재자들을 사랑한다기 보다는 독재자들에게 약한 면이 있죠. 대중은 여자와 같고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휘둘리기 쉬우니까요.

    미니롤님의 댓글

    미니롤 작성일

    간만의 글~ 수십번 오다가 겨우 하나 건지네요^^; 암튼 잘 읽었습니다~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제 글도 읽어주시는건가요? 감사합니다.

    라면이좋아님의 댓글

    라면이좋아 작성일

    공감합니다. 단순히 김성근을 욕만 할게 아니라 왜 그런 인물에게 대중들이 속아왔는지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죠. 정주행하겠습니다.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성근 현상은 단순히 야구장에서만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죠.

    핫초코님의 댓글

    핫초코 작성일

    한화팬으로서 구구절절 공감.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렇게까지 팀을 망치고 있는데도 한화팬들 중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더라구요. 초코님께선 아니신가 보군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