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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쭘 | (2) 철가면 (Iron Mask) 편 [진격의 그라운드 시리즈] 1부-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s)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헌병단 작성일16-04-18 22:59 댓글7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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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목표제일주의 Taskfirstism

     

    한 인간의 능력을 판단하면서 성격적 요소를 도외시 할 수는 없다.

    인간은 게임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타고난 성정(性情)이란게 있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 이런 성정은 그 인물이 성공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파멸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는 것.

     

    인간 김성근의 삶과 경력, 승부의 기록들을 살펴보면서 필자가 절감한 건

    이 남자가 철저하게 목표지향적인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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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핫한 남자. 트럼프 역시 전형적인 목표지향적 인간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에게는 목표가 있다.

    그러나 그 목표는 인생 전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라고 부른다.)

    추구하기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있어 이란 결국

    행복이라는 애매모호한 말로 풀이된다.

    뭐 거창한거 없다.

    잘먹고 잘살고 안아프고 험한 일 안겪고 지 살고 싶은대로 살다 죽는거다.

    이걸 대놓고 말하면 굉장히 없어보이니까

    사람들은 그냥 뭉뚱그려서 행복이라고 포장하는거고

    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루어가는 과정도

    사실 대단한 거 없다.

     

    잘먹기 위해 돈 벌고 잘 살기 위해 집얻고

    안아프기 위해 건강에 신경쓰는거고

    본능이 타오르니까 폭풍섹스도 하고 싶은거지.

    그러자면 상대가 필요하니 그 상대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연애라고 하는거고

    연애하다가 애만들고 싶으면 가정이 필요하니 결혼하는거고

    결혼하고 애 낳으면 그 아이들을 기를 때까지 양육하는거다.

     

    즉 인간에게는 누구나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가 있다.

    그런데 행복 - - 목표 간의 이 목적과 수단관계가 바뀌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헷갈리면 안된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막상 자기자신이나 가족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전형적인 삶의 목표-잘먹고 잘살고 남에게 칭송받기 위한 삶-이 허용된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필자는 목표지향적 인간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한다.

    '잘'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거고.

     

    그런데 이 관계가 바뀌어 있는 사람들은

    일하기 위해 산다.’

     

    듣는 이에 따라 이상할 수도 있고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에게는 좀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잘 살기 위해 나라를 지키는거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다....좀 이상하잖아?

     

    그런데 주변에 보면 가끔씩 목표와 수단 간의 관계를

    거꾸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

    본 시리즈의 주인공 김성근 역시 전형적으로 이런 인물에 해당한다.

     

    이 남자가 자신의 감독, 지휘를 받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하는 말이 있다.

     

    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가련하다. 일하기 위해 사는 삶이 진짜 삶이다.’

    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노예의 삶을 사는 것이고

    일하기 위해 사는 이는 주인의 삶을 사는 것이다.’

     

    굉장히 비범한 이야기이다.

    물론 좋게 봐줄 때 한정,

    나쁘게 보면 참으로 똘끼 넘치는 말이다.

     

    지구 상의 생명체는 개체로서 자신의 안전과 번식활동을 위한 유전자 복제를 위해 산다.

    인간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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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삶만은 이들의 삶과 아예 장르가 다르다고 믿는 건 오만이다.)

     

    자손을 남기기 위해서는 일단 성장해야 하고

    자식을 본 후에는 자식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자손을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자기자신의 생존이고

    이 생존을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인간은 이익을 탐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성근 식으로 생각을 한다면 이런 자연스런 사고과정을 밟을 수 없게 된다.

    이라는 것이 추상화되면 결국 임무’, ‘소명’, ‘목표같은 말들로 표현된다.

    즉 임무를 수행하고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사는 것이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삶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삶을 위한 수단이 목적의 자리를 대체해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풀어주면 아 저 생각 굉장히 이상하네?’ 라는 느낌이 올 것이다.

     

    그런데 일상 속에서 김성근처럼 한 분야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서

    등 뒤에서 아우라가 빛나는 인물이

     

    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가련하다. 일하기 위해 사는 삶이 진짜 삶이다.’

     

    라고 목소리 쫙 깔고 이야기하면 굉장히 간지가 난다.

    허구헌 날 말초적인 쾌락만 추구하는 자기자신이 비루하게 느껴지고,

    개간지 멘트를 날릴 수 있는 저 분은 굉장히 훌륭하게 느껴지는 법.

     

    이유가 뭘까?

    간단해.

    인간은 본능에 반하는 모든 행동에 경외감을 느끼게 되어 있어.

     

    예를 들어봐?

    당신이 지금 굉장히 배가 고프고 친구도 굉장히 배가 고파.

    그런데 그 친구가 배고픈 티를 안내면 그 친구는 굉장히 있어 보여.

    나아가서 그 친구가 의젓하게,

    사람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

    라고 말하면 더 있어 보이지.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 눈에는 배고프면 먹을 거 밖에 안보이거든.

     

    그런데 한번만 더 생각해 볼까?

    사람이 밥을 안 먹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저 위의 간지나는 친구도 하루나 이틀 정도는 간지를 부릴 수 있을지 몰라.

    하지만 사흘, 나흘 일주일이 되고도 그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아마 십중팔구는 위 친구의 머릿 속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먹을 것으로 가득차게 될 거야.

     

    자 그럼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만약 그 친구가 사람이 밥을 안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고,

    자기 자신 역시 사흘 간 밥을 안 먹으면 도둑놈이 되는 것을 알아.

    그럼 일반적인 사람들 생각으로는

    사람은 밥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

    라는 말을 할 수 없어야겠지.

     

    그런데 이 친구가 자기는 한 이틀 쯤은 밥 안먹어도 얼마든지 버틸 수 있고,

    보통 사람들은 한 이틀 밥 안먹고도 멀쩡한 척 하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사흘도 일주일도 버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굉장히 비범하거나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여겨서

    존경할 거라는 것까지 아는 사람이라고 치자.

     

    그럼 그 친구에게는 타인에게 경외감을 받기 위해서

    사람은 밥으로 사는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

    라고 말할 수도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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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신기루 마을http://cafe.naver.com/zloypsn/9566) (간지란...소중한거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김성근 같은 인물이

    사람은 일하기 위해 산다.’라고 해서

    그 말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궁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봐.

     

    목표지향적 인물들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과연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그 확률과 방법을 고민할 뿐

    그것이 자신의 입장에서 원해도 되는 것인지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지.

     

    중요한 건 김성근의 평생을 놓고 봤을 때

    그는 위와 같은 말이 주는 효용성을 분명히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

     

    스포츠의 세계에서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그리 교활하고 똑똑하지 못해.

    이건 그 구성원들이 순수하고 착하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고등정신작용을 위한 교육을 잘 받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단순하고 생각과 행동이 그리 치밀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거지.

     

    그런 세계에서는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거나

    자기 머릿 속에 맞다고 생각이 드는 대로 말하는 경향들이 있어.

    그런데 김성근은 충동적으로 이야기하고 행동하지도 않고

    또 스스로 맞다고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하지도 않아.

    그는 그 상황에서 가장 자신에게 유리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말을 하는거야.

    정치의 세계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평범한 야구인들의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으니

    사람들은 김성근의 말에 언제나 혼란을 겪는거야.

     

    흔히 이야기 되는 김성근 VS 세이콘 논쟁

    김성근이라는 인간의 도덕성, 정직성에 관한 문제라기보다는

    그가 어떤 유형의 인간인지를 파악하지 못해서 초래된 혼란 때문에 발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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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 말씀에는 한 조각의 진실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감독님의 말씀에는 뭘 기대하는거냐.)

    사람들은 김성근이

     

    투수의 어깨는 던질수록 강해진다.’

    사람은 한계를 넘을수록 성장한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두고

    정신제일주의에 빠진 낡은 일본식 사고의 잔재라고 비판하지만

     

    필자는 김성근이 긴 야구역사를 통해 증명된 초크이론과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스포츠의학적 상식조차 결여된 채

    낡아빠진 사고를 하는 어리석은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는 분명히 자신이 혹사시키는 선수들이 어떤 댓가를 치러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단기간의 결과만을 추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자신의 팀 운영이

    자신을 신임한 구단들에게 어떤 상처를 남길 지도 잘 알고 있었을 거라 본다.

     

    그런데 왜 저 위의 말들을 반복하느냐고?

    그는 천재나 기린아가 아니라 유능한 관리자에 불과하고

    무엇보다 그 자신은 스스로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

    환상은 그를 찾았던 구단과 선수, 팬들이 가지고 있는거고.

     

    자신의 역량과 한계를 냉철히 바라보면서

    타인과 세계를 속이는 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하게 되는 선택이지.

    나를 위해 너희를 희생하라고 말한다면 그건 바보 아니냔 말야.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게 똑똑한 사람이 할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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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한 감동니뮤는 감독을 위해 이겨달라고 솔직히 말씀하시고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런 건 속으로만 생각하는거다.)

     

      4. 철의 관리자 Manager of Steelheart

     

    감독이라는 직업은 결국 관리자에 해당하고

    관리자란 휘하 근로자들이 최대한의 노력과 관심을 자기들의 업무에 투입하게 만들면

    이를 실적으로 인정받아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이야.

     

    유능한 관리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생각해 봤어?

    창의적이고 남과는 다른 비범한 능력을 갖춘 인물?

    물론 그런 능력이 있으면 화룡점정, 금상첨화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하늘이 내린 사람들이고

    대부분의 유능한 관리자들은

    휘하 근로자들로 하여금 다른 관리자 휘하의 근로자들에 비해

    더 많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일을 하고도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사람들이야.

     

    물론 버틸 수 없어서 소모되는 근로자들을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교체시킬 수 있는 능력 역시 관리능력에 포함되는거지.

    딱 이 정도 능력만 있으면 그는 유능한 관리자가 될 수 있어.

     

    같은 월급 주면서 더 많은 일을 시킬 수 있으면

    일단은 더 높은 생산성이 보장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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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꼴을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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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표정으로 하던 짓 계속해야 진정한 관리자)

     

    대중들이 김성근을 야신(野神)으로 숭배하는 동안

    그들은 김성근이 유능한 관리자라는 사실은 잊고 있었어.

    오히려 구원자, 개척자, 장인, 스승 정도로 생각했지.

     

    스스로 누구보다 야구에 미친 나머지 솔선수범하며 가장 열심히 팀훈련을 지휘하고

    평생토록 집에 들어가는 것 조차 잊고 살만큼 야구를 위해 헌신한 야구장인.

    제자들 한 명, 한 명을 자식처럼 여기고 그들의 인생에 신경쓰는 참 스승.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도 세상과 타협하지 못한 고독한 영웅.

    물론 이런 여러 모습들과 관련된 여러 미담(美談)이 있고

    또 인간 김성근에게서 위와 같은 모습들이 보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이미지가 관리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금기(禁忌)와 상도(常道)를 넘어

    휘하 선수들에게 과도한 희생, 헌신을 강요하기 위해 교묘하게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런 이는 과연 어떤 리더로 평가받아야 할까?

     

       5. 승리의 대가 Shadow of Victory

     

    어쨌든 전형적인 목표지향적 가치관을 가진 야구감독 김성근은

    이제까지 자신의 팀을 철저히 장악하고 구성원들의 에너지와 자원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어.

     

    당연히 이 과정에서

    철저히 팀의 승리라는 결과만을 추구하고

    자신의 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이를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할 것을 요구해왔지.

     

    이 과정에서 휘하 선수들은 많은 것들을 잃게 되지.

    건강, 꼬여버린 스탯과 단축되는 선수생명,

    스탯이 꼬이고 선수생명이 단축되면 당연히 자신과 가족들의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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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를 넘어라. 너희들은 불꼬치다.)

    선수들은 몰랐겠지. 그러기엔 그들은 너무 어리고 순박하잖아.

    자신들을 알아주고 믿어주는 감독 김성근이 고마웠을거고

    그런 감독에 대한 고마움으로 최선을 다해 온 몸을 불살랐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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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이 한 몸 바치는 법이지만...눈물이 납니다.)

     

    감독 김성근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정말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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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을 삐고 나서 뛰면 그 사람의 다리는 성장하는거냐?)

    선수들 뿐인가, 그를 고용한 구단들의 경우도

    급증하는 비용,

    임기가 정해져 있는 감독 위주의 구단 운영으로 인한 장기적인 구단운영계획의 부재

    구단팬이 아닌 감독 팬의 증가라는 기현상

    타팀과의 끝없는 갈등으로 인한 구단 이미지 저하

    등등을 그 대가로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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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도, 팬들도, 구단도 감독 김성근을 외면할 수 없었지.

    그는 언제나 승리라는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야.

     

    목표지향적 인간 김성근.

    언뜻 보면 삶의 목적이 투철하고 하나의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간지폭풍의 인물로 보이고,

    대중들은 이런 사람들을 로망으로 여기고 열광하는 경향들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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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형이 말종인거 다 알려져도 대중들의 숭배와 사랑은 식지 않지.)

     

    그런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해야 할 게 있어.

    전체를, 팀을, 공동체를,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구성원들이 피흘리고 몸바쳐가며 희생했을 때

    그 열매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들은 별로 고민하지 않는다는 거야.

    답은 뻔한 경우가 많거든,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자기 자신이지.

     

    그리고 이런 인물들이 범인(凡人)과 다르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뭘까?

     

    야구 감독 김성근.

    그를 유능한 감독이자 야구의 신으로 만들어 낸 힘의 팔할은 바로

     

    비정(非情)’

     

    바로 이것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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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철가면 (Iron Mask) 편 [진격의 그라운드 시리즈] 1부-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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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꼬깔콘님의 댓글

    꼬깔콘 작성일

    다음편이 정말 기대 됩니다. 멋진 글들 감사합니다.

    헌병단님의 댓글

    헌병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니 저도 좋습니다.

    JamesMaica님의 댓글

    JamesMaica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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