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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상담과 푸념글~ 아시는 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bu**** 작성일18-1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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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저는 수원에서 작은 보세 등산복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입니다.

    매장은 등산복이긴 하지만 k2나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같은 브랜드 매장이 아니구요,.떙처리! 점포정리!하면서

    파는 작은 자영업소규모 가게입니다...그리고 명색 직원이지만 전 알바구 알바생은 저 하나입니다.

    일은 2018년 6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매장은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라 합격했을떄 좋아라 하면서 갔지요...

    합격하고 갔는데 사장왈 "식대 안주고 월급 140인데 괜찮아요?" 이럽니다..

    참고로 전 목 금 토 일 주 4일 일합니다. 그리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11시간 일하구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네~이랬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사장한테 물었습니다..

     나 "4대보험은요?"

    사장왈" 안들어요  그냥 알바죠~" ㅡㅡ

    암튼 이 등산복 매장에서 6개월쨰 일하고 있습니다..근로계약서 써주지도 않고 말이죠...

    근데 복지도 엉망입니다..일단 그래도 25평짜리 등산복 매장인데 정수기가 없습니다..하다못해 생수통도 없구요..그래서 집이 가까우니 물을 갖고 다니거나 편의점 (매장 바로 옆에 있음) 사먹습니다..처음엔 몰랐는데 겪어보니 너무 불편하더군요.그래도 참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장하고 친한것도 사이가 좋은것도 아닙니다..사장은 늘 일 얘기만 하고 어느정도 저와 거리를 둡니다..그래서 6개월쨰 지난 지금에도 딱히...가까워졌다..친해졌다..라는걸 못느낍니다..

    사장님은 생각보다 신경질도 많고 저한테 짜증도 잘내서..진상손님보다 오히려 더 피곤합니다..

    제가 잘못할떄는 좋게 지적하기보다는 온갖 신경질을 내면서..짜증을 내 절 힘들게 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거긴 하지만 사소한 경우고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그리고 사장은 짠돌이입니다..아무리 떙처리 가게지만 햇빛을 많이 봐서 빛바랜 옷이나..아니면 적당히?찢어진옷을(등산복이므로 빈티지 아닙니다~)이런걸 버젓이 내다 팝니다..전 그래서 기절초풍했죠..

    아니 그런옷을 판다니...공짜로 줘도 기분나빠서 안입을건데...무슨 거지한테 파는것도 아니고 ㅠㅠ

    보다못해 제가 말을 해서 햇빛바랜옷은 철수안해도..찢어진 옷을 제가 못팔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환불이 안됩니다..저렴하게 파는 가게고 (떙처리 점포정리)  정가에서 에누리로 또 몇천원씩 떄로는 만원씩 할인해주는데라 그런지는 몰라도 환불이 안되는 체계가 없는 데입니다...

    그리고 사장은 부러진 옷걸이..찢어진 옷까지..못버리게 합니다.버리기 싫어하는 성격인지 몰라도..뭘 버리는걸 본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저한테 가끔 뭘 사주긴 했는데...회식이나 뭐 같이 간단히 밥먹는것도 아니고

    간단히 편의점 천원짜리 캔커피 정도? 이지 그 이상은 절대 안사주더군요..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사장왈"피자 먹을래요?"

    나왈" 좋죠~^^'

    마침 저희 매장 옆에는 큰 시장이 있는데 거기 피자가게 진짜 저렴하게 팝니다..거기가 문닫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장손엔 들고온게 피자가 아니라 햄버거입니다..근데~!

    맥도날드나 kfc햄버거가 아닌 작은 햄버거 전문점에서 사온 그냥 일반 햄버거 하나입니다..ㅠㅠ

    근데 콜라도 안사줘서 제 사비로 콜라사다 먹었습니다 ㅡㅡ;;;;

    이렇게 성의가 없어서 저 무시하나? 이런 생각도 솔직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품문제..볼펜이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가 안나옵니다..검정색이 말이죠..

    그래서 사장한테 말을 볼펜이 하나 떨어졌다고 말을 했더니 십분을 파르르 떨면서 일장연설을 합니다..

    "그럼 남은거 하나로 쓰면되지 그거 하나 떨어졌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원래 저희매장에 하나만 썼어요..!"

    나왈 "그래도 하나만 쓰기에는 불편한데요~"

    사장 궁시렁 한참대다가.."그냥 하나 쓰세요~"

    나왈 "네 알겠습니다 ㅡㅡ" 나원참 나...

    암튼 5인미만사업장이라 판매직이어도 인센티브? 명절상여금? 이런거는 당연히 꿈도 못꾸고..

    지금 주휴수당도 못받아서 이거 받으려고 속앓이나 하고 있는 신세입니다..곧 있음 내년인데..

    최저시급이 오르는데.최저시급으로 급여를 올려줄지 걱정도 되고 1년되면 퇴직금도 받아야 하는데..

    저 짠돌이 사장 성격상 줄지도 큰 걱정이 됩니다..그래서 고민상담 살포시 해봅니다.

    만약 사장이 내년에 월급 안올려주면 제가 먼저 말해야 할까요?

    그리고 사장이 최저시급은 지킬려고 월급은 살포시 올려주면...그떄 주휴수당 얘기를 꺼내볼까요?

    최저시급 안올려주면 저 폭발해서 1년이고 퇴직금이고 뭐고 떄려칠지도 모르는데 ㅡㅡ;;;;

    미리미리 걱정이 됩니다..사장을 믿을수가 없어서 말이죠...

    글고 체불임금 발생되고 퇴직했는데..돈내나를 알게 되면 증거자료가 하나도 없는데..그러면 돈내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나몰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나요? 거기에 대한 글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기억이 안납니다..ㅡㅡ;;; 다시 찾아보겠지만요...ㅜㅜ

    암튼 주저리 두서없이 썼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

    댓글목록

    가을이님의 댓글

    가을이 작성일

    볼펜 하나 떨어져도 부르르 떠는 사장님을 상대로 주휴수당을 달라고 한다고요? 저라면 그냥 일하다가 돈내나로 신청하겠어요.

    알탕님의 댓글

    알탕 작성일

    퇴직금은 꼭 받으세요..사장님들 꼭 11개월차에 그만두게 하려고 진상부리는 경우 많습니다.

    쉬고싶다님의 댓글

    쉬고싶다 작성일

    헐 ㅠㅠ 같은 수원이라 방갑네요 어디에 잇는 매장이에요 남문인가요? 진짜 심하네요 ㅠㅠ

    sabu****님의 댓글

    sabu**** 댓글의 댓글 작성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이에요~ㅜㅜ 이런데서 힘들게 일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