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해병이 아닌 명예해병???

출처 : http://blog.naver.com/ojh7071/220986541449

방위병 출신인 홍준표 前당대표가 명예해병 된 사연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홍준표가 공수부대원으로 묘사되었는데 실제 그는 방위병출신이랍니다.
홍준표가 대학 4학년때쯤 신검을 받았는데 당시 체중이 48Kg밖에 나가지 않았고 시력도 나빠 방위병으로 판정을 받았답니다.

현역보다 짧은 방위생활 예전에는 18개월로 현재 현역과 별차이가 없지만 당시 현역은 30개월이 넘었을 겁니다.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지만 홍준표는 군세월을 절약해서 공부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방위병을 생활을 했던 것을 두고 두고 짐이 되는 것을 당시에 몰랐다고 후회했습니다.
부인과 연예하던 시절이라 헤어지는 것도 싫었을 것이고 당시 고시를 준비했던 시절이라 공부를 중단하는 것도 부담이 됐을겁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러지 못했고 흐트러진 마음때문인지 4년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후 간신히? 고시에 합격했으니 그런 생각도 들겁니다.

방위병은 고참이 되어도 현역병에게 대접받지 못했으며 중고생들에게도 방위병 새끼라는 욕설을 듣던 시절이었습니다.
방위병도 엄연한 군복자인데 불구하고 많은 천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홍준표에게는 아들이 둘있는데요.
두아들은 아버지가 검사니까 당연히 군법무관을 지낸 장교였을 거라 알고 있었는데 방위병 출신임을 알고 무척이나 실망했다고 합니다.
홍준표가 공직에 나가면서 방위 출신이라는 것이 병역문제가 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홍준표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다시 돌아가면 해병대에 지원해서라도 떳떳히 병역을 마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병대전우회 서울 동대문지회에서 명예해병으로 추대되었다는 일화가 있답니다.
 
웃긴 얘기하나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들이 신검을 받고 난후 현역으로 지원했는데요.
집권당의 당대표 아들이다 보니 꺼렸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경으로 지원을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당연히 부대장들이 부담스러웠겠죠.

홍준표는 아들에게 해병대는 받아 줄것이다.
한번 지원 해봐라고 권유했다고 합니다.

결국 아들은 무서운 아버지의 명령아닌 명령으로 해병대에서 복무를 했다고 한다.
홍준표는 그런 아들을 무척이나 대견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인들에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내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분이다. 
남들 편하게 군대갔다 오는데 빡센 해병대나 다녀오게 하고 항상 조심해야 하고......정말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실제 들은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