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잠 못 드는 이유 & 아이 잠 재우기

★ 아이들이 잠 못드는 이유

요즘 아이들은 갈수록 밤잠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들의 밤잠이 줄어드는 비밀은 바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에 있습니다.

수면은 인체에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잠잘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배고플 때 어김없이 알려주는 배꼽시계처럼 말이죠

잠시계가 바로 멜라토닌입니다.

저녁 9시경이 되면  뇌에서 멜라토닌 분비가 많아지면서

수면을 유도하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나면 거꾸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아침 7시경에는 자동으로 눈을 뜨게 설계되어 있고요.

그런데 멜라토닌의 분비는 빛 조사량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눈에 밝은 빛이 들어오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지요.

예전에는 해가지면 자연스럽게 빛 조사량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죠

우리 주위에는 온통 밝은 빛을 내는 물건 투성이입니다.

TV나 컴퓨터는 말할 것도 없고, 스마트폰도 엄청난 광량으로 잠을 깨웁니다.

★ 아이를 재우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비법

그렇다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못 가지고 놀게 하고,

침실을 어둡게 해주면 될까요?

엄마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아빠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아이에게 먼저 자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아이의 뇌가 침실 밖에 대한 관심으로 계속 자극을 받기 때문에 잠이 올리가 없죠.

그러니 아이를 재우기위해서는 부모도 같이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성인의 권장 수면도 7~8시간입니다.

잠은 아이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한테도 부족한 수면시간은 만병의 근원이죠.

일본 훗카이도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병을 대표하는 당뇨병의 경우,

5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면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5배가 높고, 비만이 될 확률도 20%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일찍 잠자리에 드는건 아이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수칙이죠

이제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수면시간을 늘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