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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 400주기 고향 들썩.."영국보다 외국서 더 인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깡통 작성일16-04-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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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400주기인 오는 23일(현지시간)을 앞두고 그의 고향인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셰익스피어가 태어나 살고 작품을 쓰다가 숨진 인구 2만7천의 중부 소도시는 그의 대표적 희극 '뜻대로 하세요' 속 대사 "온 세상은 무대요, 모든 남자와 여자는 한낱 배우일 뿐" 처럼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대배우들이 그의 작품을 공연하러 이곳에 찾아오는 가운데 초대형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올 셰익스피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셰익스피어 전집에 실린 그의 초상화 [AP=연합뉴스 자료사진]셰익스피어 전집에 실린 그의 초상화 [AP=연합뉴스 자료사진]베네딕트 컴버배치 [AP=연합뉴스]베네딕트 컴버배치 [AP=연합뉴스]헬렌 미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헬렌 미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셰익스피어 400주기를 앞두고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번에 있는 그의 집 앞에서 배우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셰익스피어 400주기를 앞두고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번에 있는 그의 집 앞에서 배우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셰익스피어의 무덤 [AFP=자료사진]셰익스피어의 무덤 [AFP=자료사진]

    21일 AFP통신과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현지 일간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셰익스피어 400주기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23일 저녁 이 도시에 기반을 둔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선보이는 '셰익스피어 라이브!'다.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주디 덴치, 헬렌 미렌, 이언 매켈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지프 파인스 등 영국의 '국민 배우'들이 출연해 셰익스피어 대표작 가운데에도 손꼽히는 명장면들을 재현한다.

    찰스 왕세자 등 영국의 여러 명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될 이 공연은 인기 SF 드라마 '닥터후'의 주연을 맡았던 데이비드 테넌트가 사회를 맡았고 BBC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400주기 기념 축제 기간에는 '셰익스피어 라이브!' 외에도 그와 관련이 있는 도시 내 장소 곳곳에서 그의 작품이 공연된다.

    셰익스피어가 살던 집에서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대사로 유명한 대표작 '햄릿'이 진행중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23일 아침에는 현지 주민들이 참가하는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저녁에는 대규모 불꽃놀이와 촛불 행진이 이어진다.

    일요일인 24일에는 그의 무덤이 있는 성 트리니티 교회(Holy Trinity Church)에서 추모 예배가 열려 라디오로 생중계된다.

    이 밖에 셰익스피어 당대 음악을 소개하는 음악회, 무대 위 칼싸움 장면이나 특수효과 등을 배워보는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셰익스피어가 영국 내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가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영국문화원과 함께 15개국 1만8천명을 대상으로 셰익스피어의 인지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영국인 응답자 가운데 59%가 셰익스피어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외국인 응답자 중에서 셰익스피어를 좋아한다는 답변은 65%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셰익스피어를 좋아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89%)였으며 멕시코(88%), 브라질(87%), 터키(79%), 남아프리카공화국(7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이런 답변의 비율이 각각 44%와 5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브라질 응답자의 84%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영국인 가운데에는 57%만 같은 대답을 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도 인도인 응답자의 83%, 영국인 응답자 중에서는 5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0-28 17:30:53 자유의날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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