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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침前 에어컨·선풍기 2시간 틀면 숙면에 도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카사 작성일16-08-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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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이미지확대 사진 보기 저녁엔 더위 피해 강변으로 -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이 더위를 피하러 강변으로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8도까지 올랐고, 밤에도 26~27도 정도로 유지되면서 열대야현상이 나타났다. /김지호 기자
    - 폭염·열대야에 대처하려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덮어… 올여름 열사병으로 8명 사망
    갈증 안나도 주스 마셔 수분 유지… 잠자기 전엔 미지근한 물로 샤워

    밤낮없이 '가마솥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한낮 폭염으로 올여름 들어 이미 8명이 열사병 등으로 숨진 것을 비롯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져 더위에 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보건 당국은 31일 "당분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여름 진짜 더위 시작됐다

    지난 주말 전국을 달군 더위는 앞으로 더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안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기 흐름이 꽉 막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현상이 최근 연이어 발생했다"면서 "그간 장맛비가 더위를 다소 식혀주긴 했지만 이제는 장마도 끝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어 당분간 '진짜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 피해도 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임계온도(threshold temperature·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기온 값)'가 섭씨 31.2도라는 연구(국립기상연구소)가 나와있는 등 섭씨 30도가 넘으면 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실제 올해는 작년보다 전국적으로 폭염 발생 횟수가 늘면서 올여름 들어 지난 7월 24일까지 온열 질환자가 539명 나왔다. 전년 동기(260명)보다 2.1배 늘어난 수치다. 7월 29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8명 발생했다.

    ◇무더위 대처하려면

    이 같은 무더위에 건강을 지키려면 우선 더위가 한창일 땐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게 상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엔 외출을 피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스포츠음료나 과일 주스 등을 마셔 몸속 수분을 유지하고, 시원한 물로 얼굴이나 목 뒷부분을 주기적으로 적셔 주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요령이다. 되도록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소아에 대해선 주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5년(2011~2015년) 응급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5개년 평균 폭염 관련 환자 1128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310명·27.5%)과 6세 이하 아이(124명·11.0%)들에게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더위가 심한 날엔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장시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열대야 상황에 '잠과의 싸움'을 벌이는 사람도 많다. 열대야일 땐 우리 몸이 열을 방출하려고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는 등 깨어있는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과 유사한 상태가 밤새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그렇다고 에어컨·선풍기를 밤새 틀어놓는 건 전기료도 부담이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박희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름엔 우리 몸이 더위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한데 온종일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쐬다가 외출하면 몸이 적응을 못 해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면서 "특히 밤에는 타이머 등을 이용해 잠자기 전과 기상하기 전 2시간씩 정도만 에어컨·선풍기를 사용하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잠들기 전·기상 전과 같이 잠에서 깨기 쉬운 '얕은 잠' 상태일 때 실내 온도를 에어컨·선풍기로 약 26도 정도로 맞춰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조경환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는 "에어컨·선풍기가 없는 집에선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카페인 음료 등 숙면에 방해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저녁 식사 이후에 야식을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위장관 운동이 밤늦게까지 일어나 몸이 깬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출처: 조선일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6:57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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