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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경찰, 결혼제안 거부한 여교사 '산채 화형'한 2명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당발 작성일16-06-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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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일(현지시간) 한 노파가 산채로 화형당해 죽은 손녀의 시신을 바라보고 있다. 죽은 여성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학교의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아들과 결혼하라는 제안을 거부했다가 산채로 화형당했다. 2016.06.03 16-06-03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파키스탄에서 결혼 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산 채로 '화형'시킨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이날 마리아 사다퀘(19)를 살해한 용의자 5명 중 2명을 체포했고, 3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남자 쪽 지시를 받은 4명이 사다퀘를 심하게 구타한 뒤,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했다. 심한 화상을 입은 그녀는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일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살인을 사주한 남자 쪽 아버지와 4명의 남자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체포한 용의자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현재 심문 중"이라고만 전했다.

    피해 여성의 이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다퀘가 교사로 일했던 학교재단 이사장 아들과의 결혼을 거절해서 죽임을 당했다"며 "6개월 전에 학교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아들과 결혼할 것을 강요했는데, 그 아들은 유부남으로 딸까지 있었다. 사다퀘보다 나이도 2배 넘게 많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는 결혼이나 구애와 관련해 남성 측이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되면 여성이나 그 여성의 가족에게 테러를 가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HRCP)에 따르면 파키스탄에는 약 70%의 여성이 가정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지난해 1096명의 여성이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친족에 의해 명예살인을 당했다. 명예살인은 정혼자와의 결혼을 거부하는 등 가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됐을 때 가족을 죽이는 이슬람 국가의 관습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출처: 뉴시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40:40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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