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부산 에이즈 여성, 지적장애 2급...7년 전에도 같은 범행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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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불호 작성일17-10-19 16:37본문
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1019.99099005922
부산 지역에서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20대 여성은 지적장애 2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7년 전에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됐지만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당시에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관계를 조건으로 만나는 속칭 ‘조건 만남’을 통해 여러 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했다.
이번에도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한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동거 중인 남자친구 B 씨는 A 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성매매를 말리기는커녕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도 나타났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석 달간 10∼20차례 성매매를 했고 8월에 단속이 된 뒤에는 성매매를 중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A 씨는 성관계할 때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진술함에 따라 에이즈 감염 확산 가능성도 크다.
경찰은 A, B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성매수남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려 경찰이 성매수남을 확인하면 에이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남성들이 성매매 사실을 부인할 경우 에이즈 감염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어 ‘에이즈 확산 방지’ 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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