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수척해진 모습으로 첫 재판 참석…'올림머리' 스타일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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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 작성일17-05-23 10:15본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법원에 도착해 호송차량에서 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짙은 파란색 사복 차림으로 가슴에는 수인번호 '503번'이 쓰인 배지를 달은 모습이며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전히 '올림머리'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날 머리는 과거와는 많이 달랐다. 구치소에서는 실핀을 쓸 수 없어서 머리 곳곳이 헝클어져 있었다.
3개의 검은 머리핀과 1개의 집게핀으로 올림머리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사용한 머리핀은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다.
3개의 검은 머리핀과 1개의 집게핀으로 올림머리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사용한 머리핀은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사용한 집게핀은 개당 1660원, 굵은 머리핀은 개당 390원이다. 수용자가 필요한 물품을 신청하면 구치소에서 이를 지급하고 영치금에서 비용을 차감한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수용자의 복지 차원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영치금으로 판매한다. 박 전 대통령도 영치금으로 머리핀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최순실씨도 박 전 대통령 같은 검은색 머리핀을 뒷머리에 꽂았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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