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조현병 범인 징역 30년 원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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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주기 작성일17-05-17 09:28본문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5월 17일 강남역 인근 상가 안의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이 조현병을 앓고 있던 범인 김모 씨로부터 살해당했다.
지난달 13일 대법원 2부는 김모 씨를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 씨가 여성을 혐오했다기보다 남성을 무서워하는 성격으로 받은 피해 의식 탓에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범행의 경위, 범행 수법, 범행을 전후한 피고인의 행동,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사정에 비춰 보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심신미약의 상태에 있었을 뿐 이를 넘어 심신상실의 상태에 있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7일 추모제가 열린다.
‘강남역 10번출구’, 노동당 여성위원회,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 등 27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범페미네트워크’는 이날 저녁 서울 신논현역과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에서 동시에 추모제를 진행한다.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서는 강남역 10번 출구까지 침묵행진을 한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일 에정이다.
원 기사 스포츠경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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