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다니며 엉뚱한 짓 한 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숑숑 작성일18-01-17 14:57본문
얼마 전 친구 어머니가 생신이시라..
같이 케익을 사러갔어요
가서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고구마케잌을 사고
포장을 하는데 알바생이 초가 몇개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몇개 달라고 말하는데(몇개였던지 기억이 안나요...)
옆에서 제가 아니요! X5개만 주세요! 하고 받아 나오면서
둘이 집으로 가는길에 대화를 했는데
친구 : 어머니 나이가 그 나이가 아닌데 왜 그것만 달라그래
나 : 으흐흐흐... 다 생각이 있찌!!
친구 : 뭔데?
나 : 케익에 초를 꽃으면 나이가 보이잖아? 어머니 나이에는 어려보이는게 짱이라고!
그러니까 엇! 어머니가 너무 젊어보이셔가지고 초를 적게 사와버렸어요!! 하는거지!
친구 : 헐.... 넌 이제 하다못해 우리 어머니한테까지 작업걸고 다니냐....
나 : 어머님이 짱 좋아하실걸?!
했는데 왠걸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아유 야~~! 이러시면서 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몇몇이 있는데
친구가 편의점에 들어가있으면 편의점 문을 열고
으흐흐흐흐흐..... 하다가 처다보면 바나나머그면 바나나? 이러고 도망가고
알바생분은 자지러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부끄러워서 다신 저기 못간다 그러고 ㅋㅋㅋㅋㅋㅋ
요즘 구몬 시작했는데
길거리에서 으허허허허허허 꾸모온 다 못해써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이러고 다녀요 ㅋㅋㅋ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멀어저가고
아... 써놓고 보니까 좀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전 정신은 말짱합니다. 정말로.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