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안되는 직장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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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솜털 작성일17-11-29 11:28본문
진짜 또라이인가;
아님 내가 이상한 건가?
하.. 내가 거울을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
거울을 어쩌다 볼 때마다 직장상사x 이랑 눈이 마주침
근데 직장상사가 저번에 맨날 거울만 처다보냐고 말하길래
아 조심해야지 하고 그 후로는 더 자제했는데
어제 오늘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콧물이 자꾸 흘렀음
그래서 콧물을 닦느라 거울을 4번?정도 봤나?
그러다가 상사가 자기 남편이 회사에 잠시 온다고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거울을 보고 다시 코를 닦고 있었음
콧물이 흐르는 와중에 상사남편이랑 눈 마주치면 좀 껄끄러울 것 같아서
근데 상사가 그 모습을 보고 그런지는 몰라도
회사로 안들어오고 밖에서 만났나봄
글서 그런가보다하고 나도 나와서
탕비실 거울 아래에 방석을 깔고 앉아서 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남편이랑 탕비실을 들어오면서
"xx씨 또 거울보나?"라고 하면서 들어옴;
진짜 그 순간 너무 열받아서 말하려다가 남편도 같이 있어서
걍 아닌데요? 이러고 나왔어요
너무 억울하고 분통해서 엄마한테 이런일이 있었다고 울면서 얘기를 했져
근데 역시 엄마들은 다 똑같애요
편들어주면 관둘까바 인지 항상 편을 안들어주심
내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셨음
뭔가 내 편을 안들어주고 공감을 안해주니 더 서러운 마음을 아나요?
여튼 더 서럽고 짜증나서 엄마한테 소리를 꾁 지르고 끊음.
아니 내가 할 일을 안하고 거울만 처다보고 있으면 내가 잘못한걸 알겠는데
감기라서 콧물 나오는거 뻔히 그 상사도 아는데
내가 거울보고 콧물 닦는것도 눈치를 보고 다녀야하나
심지어 그 상사는 자리에 거울이 2개임
자기는 항상 거울 보고 고데기까지 하는데
진짜 그 상사부터 자신을 돌아봤으면;
진짜 어떻게 해야되지 내일 거울때문에 눈치주고 스트레스 주는거 다 말하고 싶은데
또 사적인 감정으로 일하는데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기도 하고
아진짜 스트레스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