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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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그리동동 작성일17-11-29 17:35

제 원래 근무시간이 8시 ~ 5시30분 이거든요

많은 제조업하는 회사들이 그렇듯

아무리 퇴근이 5시30분이라해도 거의 정시에 퇴근을 못하고

많이들 7시 정도 까진 남아있잖아요?

제가 이렇게 다닌지 4년차에요

근데 제가 어제 집에 이삿짐을 싸는 것 때문에 5시20 분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하니.

팀장이란 사람이 저한테 야근을 강요하더라구요

야근을 왜 안하냐는 둥 너만 바쁜 일 있냐는 둥 이삿짐을 너 없으면 못 싸냐는 둥

이런식으로 계속 강요하더라구요

이게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야근을 강요함;

저희집이 회사에서 1시간반 정도 넘게 걸리고

왕복으로는 3시간이거든요

진짜 이렇게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자기들은 7시에 끝내주고 연장근무수당도 안주면서

야근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처럼,,

차라리 그럴거면 퇴근시간을 5시30분으로 하지말고 7시로 하던가

무슨 맨날 7시고 5시30분에 끝난 적은 손에 꼽아요 4년 동안;

콩이 작성일 17-11-29 17:38

우리회사인가... 우리는 팀장은 물론 대리까지 나서서 야근하라고 강요해요 ㅋㅋ
업무시간에 콘서트 예매하고 비행기표 알아보고 옷 구경하다가 지 업무 밀려서 야근하면서
빡세게 마무리하고 가는 나한테 야근 같이하자고 강요하죠 어휴 ㅎㅎ..

동그리동동

작성일 17-11-30 09:25

대리나 팀장들은 그렇게 야근을 하고 싶으면 자기들이나 하지 왜 우리를 걸고 넘어질까요...

콩이

작성일 17-11-30 12:08

지네들은 야근수당을 받고 싶으니까 업무시간에 놀고 일은 야근하면서 하고 돈은 돈대로 챙길라고 그러는 거 같은데
중요한건 난 돈이고 뭐고 내 시간이 더 소중한데 왜 지네만 하면 되지 일 다한 나까지 남기냐고; 진짜 쓸대없는 야근이 제일 열받아요

또리양 작성일 17-11-29 18:02

야근이 그렇게 좋으면 지네나 하던가
야근하라고 눈치주는 것도 짜증나는데 일 있다고 분명히 말 했는데 야근하라고 하면 개짜증나져

동그리동동

작성일 17-11-30 09:26

그니까여 4년동안 불평불만 없이 야근했는데 일 있다니까 무조건 하라하니 진짜 확 짜증나네요

쪼꼬미 작성일 17-11-29 18:31

헐~ 그럼 지금 이삿짐 싸야되는데 일하고 계시는거에요?

동그리동동

작성일 17-11-30 09:28

무조건 하라고해서 야근을 했네요 집에 와보니 엄마 혼자 이삿짐을 싸고 계셔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