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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일의 섬머 - (스포 살짝 포함 - 영화 관람에 지장을 주진 않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팝코니 작성일16-12-24 09:48 조회489회 댓글0건

    본문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또 만나고,
    계절이 지나가고 다른 계절이 또 오고..
    근데 나는 아직은 세상이, 인연이, 사람이 간사 할지라도 순수하고 싶고 우직하고 싶다.
    그게 비록 내게 상처가 될지라도 후회없이 우직해 질 수 있는 순수함을 간직하고 싶다.
    난 섬머가 평생 톰을 못잊고 후회했음 좋겠고
    톰은 어텀과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아직 성숙하지 못한가보다.
    이 영화에서 보여진 결말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면.. 난 성숙해지고 싶지 않다.
    저번에 봤을땐 "뭐, 원래 다 그러는거겠지" 라며 어른인척 수긍하는척 했지만 

    지금의 나는 오히려 더 어려졌는지도 모르겠다.
    이별에 담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힘들었으면 좋겠고 

    사랑의 끝엔 좋았던만큼 아팠으면 좋겠고 

    권태 따위는 평생 오지 않을듯 애틋하게 서로만 그린다면 좋겠다. 

    아니, 좋겠는게 아니고 저런걸 떠올리지조차 못할정도로 상대에게 집중 할거다.
    나중에 언젠가 이 영화를 다시 볼때 공감하는 날 발견한다면 무척이나 슬플것 같다.


    라고 어제 영화를 보자마자 끄적여봤네요..ㅎㅎ
    제가 보고 바로 느낀 솔직한 감상평이에요~
    저보다 많은 인연을 거치신 분들은 어쩌면 공감하시면서 과거를 떠올릴 수 있는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아직 어리고, 또 어리고 싶어서 마음으로 공감을 못했던 영화지만 그래도 머리로 이해는 가던 영화였어요ㅎㅎ
    잘만든 영화에요 공감을 못했을 뿐.
    성격으로 문을 열 수는 있으나 품성만이 열린 문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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