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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노하우3

    페이지 정보

    작성자 tkdzma12 작성일16-02-11 21:33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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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식감이나 잔류농약 때문에 껍질째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남은 과일껍질이나 씨앗에는 당분이 남아 있어 쉽게 벌레가 꼬이기도 하구요. 맛있는 과일을 먹는 것은 즐겁지만 먹고 난 뒤에 남은 껍질들 치우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죠. 오늘은 과일껍질 활용하는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사과껍질

    음식이 까맣게 눌어붙거나 탄 자국이 남은 냄비, 프라이팬이 있다면 사과 껍질을 활용해 보세요. 사과껍질에 있는 산성 성분이 그을음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거든요. 물, 식초, 사과 껍질을 함께 넣고 10여분 정도 끓인 뒤 문지르면 세제를 이용하여 닦는 것보다 훨씬 수원하게 닦아낼 수 있답니다. 또 향이 풍부한 사과의 경우, 껍질을 바짝 말려 지퍼백이나 페트병에 넣어 걸어두면 향긋한 천연 방향제가 돼요. 특히 김치통으로 사용한 반찬통은 아무리 설거지를 깨끗이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죠? 통 안에 사과껍질을 넣고 하루~이틀 정도 지나면 김치냄새가 싹 사라진답니다.

    귤껍질

    귤껍질을 말려 만든 진피차가 감기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귤껍질 속 흰 부분에 비타민P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비타민P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에요. 감기 걸리기 좋은 요즘에 진피차 만들기, 한번쯤 시도해 보세요.

    말린 귤껍질은 차로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입욕제나 꿀을 섞어 천연팩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귤껍질에 함유된 정유 성분은 피부를 매끈하게 지켜주며 노란색의 테레빈유 성분은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또 귤껍질에는 왁스와 같은 성분이 있는데요. 이를 거즈나 천 등에 귤껍질을 달인 물을 적셔서 나무가구를 닦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고 제품의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바나나껍질

    바나나 껍질만 있다면 가죽 관리제가 따로 필요 없지요. 바나나 껍질은 소파, 핸드백, 구두, 가죽재킷 등 낡은 가죽 제품을 닦는 데 활용하면 좋아요. 바나나 껍질에 함유된 탄닌 성분이 가죽에 생긴 얼룩에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으로 가죽에 문지른 뒤 천으로 닦으면 얼룩 제거 뿐 아니라 광택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또한 바나나 껍질은 산화 방지에 좋은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해 천연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세안 후, 껍질의 안쪽 하얀 부분을 얼굴에 가볍게 문지른 뒤 다시 헹궈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레몬껍질

    레몬껍질은 다른 과일들에 비해 손쉽고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레몬껍질에는 레몬 과육보다도 5~10배 정도 많은 비타민C가 있기 때문에 레몬차나 레몬수로 활용하면 손쉽게 몸 안의 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어요. 물에 은은하게 레몬향과 맛이 배어들기 때문에 물 섭취량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좋겠어요. 즙이 남아 있는 레몬 껍질의 경우, 레몬즙의 강한 산성을 이용하여 부엌용 세제로 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가스레인지 주변같이 더러워진 곳에는 먼저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레몬껍질로 닦아내면 끝이에요. 알루미늄 냄비나 주전자에도 광을 되찾아주고 싶다면 즙을 짜내고 난 레몬조각을 물과 함께 끓여주세요. 불을 끈 뒤에는 한 시간정도 그대로 식힌 뒤 헹궈주면 됩니다.

    레몬껍질은 또한 천연 표백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흰옷이 누렇게 되었을 떄에는 껍질 서너 개를 넣고 삶아보세요. 미백효과를 내는 레몬껍질 속의 표백 성분이 변색된 옷의 흰색을 되찾아줍니다.

    수박껍질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은 수분함량이 90%나 된답니다. 수박껍질은 다른 과일껍질들에 비하면 비타민이나 다른 성분은 부족하지만 엄청난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이 수박껍질을 잘 활용한다면 여름철 건강과 피부건강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여름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소화가 안될  때가 종종 있죠. 이 때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이용하여 나박김치 혹은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갈증 해소와 열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화끈거리거나 진정이 필요한 피부에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잘라 팩처럼 사용하면 수분보충뿐만 아니라 미백효과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참외껍질

    생활 속 냄새제거에는 참외껍질을 활용해보세요. 말린 참외껍질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퀘퀘한 음식냄새가 싹 사라진답니다. 신발장이나 신발 속에 넣어두면 냄새는 물론 제습효과까지 동시에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말린 참외껍질 외에 막 깎아낸 참외껍질도 생활 속에 아주 유용합니다. 수분이 남아있는 참외껍질 안쪽 부분을 흙과 맞닿도록 살며시 화분에 덮어둬보세요. 참외 껍질의 수분과 영양분이 식물에게 공급되어 잘 자라게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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