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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김치 고르는 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콘콘뛰는매력 작성일16-02-10 21:27 댓글0건

    본문

    첫째, 배추의 아삭함의 정도
    어떤 배추를 사용했는가와 무엇으로 절였는가가 중요하다. 대체로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 배추가 아삭한 맛을 내며 배추의 크기 또한 아삭한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은 배추 원산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웰빙을 강조하는 현대인에게는 유기농 배추인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할 것이다. 또한 아삭한 맛은 어떻게 절이는가의 차이에서도 나타나며 해수에 절인 배추나 간수를 뺀 소금으로 절인 배추 등이 물러지지 않고 싱싱함과 아삭한 맛을 유지한다. 

     

     

    둘째, 젓갈의 사용
    서울식 김치에는 새우젓. 황석어젓, 멸치 액젓 정도를 섞어 사용하여 깔끔한 맛을 내는 반면 깊은 맛을 좋아하는 전라도식 김치인 경우에는 까나리액젓, 갈치속젓, 멸치젓 등을 사용하여 진한 맛을 내므로 어떤 젓갈을 사용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내 입맛에 맞는 김치를 골라보자. 

     


     
    셋째, 김치 속의 양 
    김치 속은 많은 재료들이 골고루 들어가 어우러지는 맛이 중요하다. 재료비의 절감을 위해 한 가지 재료만 강조된 것은 어우러진 맛을 기대하기 어렵고 속 재료가 많이 들어가야 더욱 숙성된 맛을 낼 수 있으니 김치 속의 양도 체크한다. 
     
    넷째, 매운 정도
    서울식은 약간은 싱거운 듯 고춧가루를 덜 사용하고, 전라도식은 매우 매운맛으로 빨갛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떤 고춧가루를 사용했는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태양초로 만든 김치는 색깔이 곱고 단맛이 나며 화건초로 만든 김치는 색이 검고 매운맛이 나므로 섞어서 사용한 것이 좋으며, 고운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를 함께 사용해야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이 어우러져 좋은 맛을 낸다. 또 고춧가루의 양에 따라 국물의 색깔도 좌우되며 깔끔한 서울식과 진한 듯한 전라도식으로 구별될 수 있다. 
     
     
    다섯째, 익은 정도
    어느 정도의 온도에서 얼마큼 숙성시켰는가가 김치의 맛을 좌우 한다. 일반적으로 4~8℃에서 3주간 익힌 김치가 가장 좋은 맛을 내고 영양 또한 풍부하다고 한다. 구입한 후의 저장온도도 매우 중요하니 1~5℃에서 저장하는 것이 맛을 유지하는 비법이다. 시판 배추 대부분 익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되니 가정에서 온도를 적절히 맞춰 숙성시킨다면 더 좋은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국물의 상태
    배추가 잠길 정도의 국물이 있어야 맛이 흩어지지 않고 간이 잘 배어 있을 수 있다. 풀을 쑤어 걸쭉하게 하면 숙성이 잘 되며 속 재료들의 어우러진 맛이 한결 더 좋아진다. 어떤 국물을 사용했는가도 김치의 맛을 크게 좌우하는데, 서울식은 대체로 멸치 가루와 다시마 우린 국물을 사용하며 그 외에도 황태 머리, 구기자 등의 약재도 넣어 사용하고 있다. 전라도식은 고기 육수를 사용해 훨씬 깊고 진한 곰삭은 맛을 낸다. 
     
     
    ※ 시판 김치 중 조미료 맛이나 설탕 맛이 나는 것도 있으므로 그것은 직접 맛을 보고 판단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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