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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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깡통 작성일16-07-14 12:22본문
구당 김남수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었던 책.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가 되고 침뜸의 위대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된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
- 황제내경: 동양의학의 바이블
① 중국 신화의 인물이 황제와 천하 명의 기백이 의술에 대해 나눈 토론을 기록한 것
② 전반 9권 – 소문: 천인합일설, 음양오행설 – 자연적 병리학설
③ 후반 9권 – 영추: 침구, 도인 등 물리요법
④ 특이한 것은 약물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음
- 인도의 작가이자 철학가인 오쇼 라즈니시도 침술에 일가견
- 일본에서는 하라 시멘타로 박사가 유명 (뜸은 어디에다 떠도 좋다고 주장, 어디다 뜨든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그것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논문 발표)
- 침술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 닉슨 대통령 방중 직전 New York Times 컬럼니스트 제임스 레스턴이 베이징 방문 취재 중 맹장염 수술을 받게 되는데 수술 후 복통이 매우 심해 중국 의사들의 권유를 받아 침을 받았는데 복통이 신기하게 사라져 NY Times에 기고함
9가지 침의 종류
① 참침: 사혈 할 때 사용
② 원침: 피부를 마사지해서 근육병을 치료하는데 사용 – 원주형
③ 시침: 경맥의 병과 열성병 치료 – 좁쌀 모양
④ 봉침(삼릉침): 침머리가 바늘처럼 날카롭고 세 모서리가 있음
⑤ 피침: 환부 절개에 쓰임
⑥ 원리침: 음양조화가 무너졌을 때 사용
⑦ 장침: 사기가 깊숙한 곳에 있을 때 사용 – 7촌
⑧ 대침: 관절의 수종 치료 – 4촌
⑨ 호침: 머리카락처럼 가는 침 (가장 많이 사용)
- 침은 기를 움직이고 뜸은 혈을 움직임
- 침은 전기 전도 역할을 하고 뜸은 전깃줄을 만드는 역할을 함
- 하라 박사에게서 힌트를 얻어 뜸도 작게 만들어 여러군데 떠보게 됨
- 일본의 고토 미치오 박사는 뜸은 반드시 혈자리에 보사 이론에 맞춰 시술할 것을 강조한 사람
- 뜸과 침을 혈자리에 맞춰 같이 떠보니 부작용도 없었고 병이 낫는 현상이 아주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함
- 구당은 해당 경혈 보사 이론에 맞춰 정확히 시술하기 보다는 뜸을 작게 떠서 시술함 - 고토 박사보다는 하라 박사의 주장이 더 근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됨
- 부위에 따라 보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 몸 전체에 뜸을 뜨는 것 – 멀리 돌아가는 것 / 혈자리에 뜸을 뜨는 것 – 직접 가는 것
- 보(補) – 침놓은 자리의 침구멍을 얼른 막고 침감이 잘 안 느껴지게 놓는 것
- 사(瀉) – 침놓은 자리를 안 막고 열어놓고 피나게 하거나 아프게 돌리는 것, 맥기가 흐르는 반대 방향으로 찌르는 것
- 뜸에도 보사가 있음: 뜸 보사는 쑥을 되게 비비고 크게 뜨고 많이 하는 게 ‘사’, 작고 헐렁하게 해서 호로록 타버리게 하는 것을 ‘보’
- 보: 안 뜨겁게 뜨는 것 / 사: 뜨겁게 하고 상처도 크게 내는 것
- 침뜸의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양오행론을 먼저 이해해야 함
- 음양오행: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연계의 현상을 설명한 것
- 모든 사물은 음과 양으로 나뉘어 음양 사이의 태립과 의존 소장, 전화의 성질을 이용해 생체의 음약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하상성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침뜸의학의 기본 논리
- 구당은 몸 전체에 나눠 작게 뜸을 들 경우 전체 뜸자리에서 더 많은 양의 지료 무질, 즉 이종단백체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치료 효과도 급진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은 알게 됨
- 이종단백체 – 뜸의 화상 자리에서 발생하는 단백질로 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화학 물질들로 이루어짐
- 장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모혈과 등 뒤의 배유혈을 중시
- 중완, 폐유 곡지, 족삼리 등 토혈도 자주 씀
- 침은 왜 꼭 금속으로 만들어야 하나? – 우리 몸 안에도 전기가 있고 침은 그 전기의 흐름과 관련해 작용하기 때문
- 모혈: 해당 장기가 있는 곳을 말함
- 배유혈: 과일에 비유하면 꼭지에 해당되는 자리
Ex) 폐유: 폐의 꼭지 (폐로 가는 신경이 거기서 시작)
- 활동전위: 세포막의 일부과 탈분극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 정지 상태에서 막전위는 세포의 안쪽 – 마이너스, 세포의 바깥쪽 – 플러스로 유지됨 à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막의 이온 투과성에 변화가 생기면서 음은 양이, 양은 음이 되는 방햐으로 변화함
- 자침 시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시켜 탈분극 시킴 - 활동전위는 세포를 흥분 상태에 이르게 함으로써 관련 병증을 완화, 억제하게 됨
- 미국의 침구사 데런 스타윈(Darren Starwynn)은 질병은 세포 내 이온 작용에 의한 양전화와 음전하들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고 침은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장비라고 함
- Syracuse University의 로버트 베커 교수는 경혈은 주위 표피에 비해 50% 가량 더 큰 전기 전도성을 갖는 지점이며 아시혈 또한 전하 간 불균형이 큰 지점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침이 생체 전기적 특성을 이용한 치료 과정임을 명백히 함
- 자침 시 뇌척수액 속에 있는 천연 모르핀인 엔도르핀의 함량이 높아짐
- 또한 세로토닌과 아세틸콜리네도 간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삼음교에 자침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므로 임산부는 피할 자리
침술의 치료 작용
- 뜸은 반드시 3년 이상 묵는 쑥으로 떠야 함 - 63도의 낮은 발화점으로 인해 쑥을 씀 (쑥의 성분 때문이 아님)
- 뜸 – 인체에 해를 주지 않고 상처 자리에서 인체에 필요한 모든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뜸
- 전기를 전달하는 것이 피, 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뜸
- 단백질을 만드는게 바로 뜸인데, 피를 만들어내기 전에 뜸자리 부근의 백혈구를 집중적으로 파괴시킴. 백혈구가 죽어 고름이 되는데 이 고름이 단백질이며 이 단백질이 적혈구를 만드는 원료임
- 뜸술은 증혈 작용, 지혈 작용, 강심 효과 등 혈액과 관련된 부분이 침술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음
유용 침뜸 치료법
- 수족냉증: 노궁과 용천에 뜸
- 키 크게 하고 호르몬 촉진: 신주혈 뜸
- 중풍, 만성 두통- 두유
- 수족 무기력증 – 족삼리
- 고열 – 이첨
- 노안 – 양로
- 난산 – 지음
- 불임 – 수도, 중극
- 화상침법의 대표 혈자리 – 풍문, 그 다음이 폐유, 축빈, 보조 혈자리 – 혈해, 외관
무극보양뜸
- 비위 보양하는 혈자리 – 중완, 곡지, 족삼리
- 신장기능 강화 – 기해, 관원 (여성의 경우) – 중극, 수도
- 호흡기 기능 강화 – 폐유
- 심장 기능 강화 = 고황
- 심신 기능 강화 – 백회
[출처]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작성자 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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