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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무하게 물거품 됬어요ㅋㅋ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오짜증나 작성일18-10-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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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도서관에서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곧 3개월차 접어들고 그동안꽤나 근로장학생때문에 암걸릴뻔해서 조언도 구했었습니다

    조언주신대로 증거수집차분히하고 폭로 하기전에사전조사용으로 오늘근로장학생 태도관련해서 물었다가 너무나 황당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단순히 대처하는방법만 물어보다가 도대체누구냐고 계속 물어보길래 실명이랑 저한테 했던 태도들을 다 말하게되었어요ㅜ

    말하고싶지는 않았지만 말하고나니까 속도 후련하고 한편으로는 제 가벼운 입에 좀 자괴감이들기도했습니다ㅜ

    주간선생도 한동안은 기본적인것도 다빼먹고 일해서 스트레스받았다며 제가 겪은걸미리 겪었더라구요 ㅋㅋㅋ 자기도 여러도서관에서 근무했지만서도이렇게 프리하게애들 풀어놓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르더라구요

    자기도 보기에는 안좋다고 여튼 얘기해주셔서 고맙다고 하면서도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의심없이 이해해주고 심지어는 버릇없는애는 자기가 따로불러서 갈궈주겠다고 하는데 진짜 말이라도 너무나 고마웠습니다ㅜㅜ
    (갈구는거에대해서는 나중에가서 상대가 반감사고 제가 비겁해질 입장이다보니 괜찮다고 거절했습니다)

    사실은 이렇게 내부직원2명이 객관적으로봐도 근무 태도가 좀 도를 지나칠정도로 좋지못하는데 제지못한이유가 부서장이 애들을 최대한감싸주고, 개인공부하고싶은거해주고, 이어폰핸드폰 금지인데도 패널티제도(오늘처음 알게됬어요ㅡㅡ)가있는데도 제도가 살아있는게 무색할만큼 제귀를의심했습니다ㅋ

    그래서 주간선생이 자기가 지적한다고해도 그 애들이 더 반감살것 같아서 참고포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주간선생은 이런특성을 알아채서저한테 애들절대믿지말고 되도록이면 말도안섞는게편하다고 냅두면 편해진다고 나름대로 극복법을 전수해주더라구요

    진짜 미리 사전조사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괜히 직감으로 증거와 더불어폭로했다가는 부서장은 믿지도 않을거고 저는 저대로 개망신을 당할뻔했을생각에 순간 아찔하더라구요;;

     증거 지우는순간 정말 바보같이 부질없는 짓을했다는 허무감이 밀려오네요

    이럴꺼면 계약직 직원들한테 학생 관리를 왜 지시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참 이전보다 먹고살기 힘든거 같은 현실에 우울하네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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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Hana6님의 댓글

    Hana6 작성일

    휴 그래도 정상적인분이 얘기 잘 들어주셔서 다행이에요 ㅠㅠ 글읽는데 스트레스가 저한테까지 전해지네요.. 저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적이 잇어서 엄청 스트레스받았어요 ㅠㅠ

    Hana6님의 댓글

    Hana6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는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했었는데 어차피 어차피 저도 같은 직원이라고 생각들어서 알바분들한테도 그냥 편하게대하고 다음 사람이나 다른사람들 일 편하게하라고 제가 좀 불편함감수하고 일하기도했는데 카페 특성상 2,3인 동시 근무이되 한명가면 한명오는 교대였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 엄청 늦고 그냥 맨알 늦고 맨날 일처리 다안해놓고 가서 제가 오픈하면서 마감이했어야할일 안해놓고가서 그거 하느라 오픈에도 엄청 바쁘고 너무 화났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