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학교로 올라와 취업준비하는 바람에 생활비가 필요해서 학원 데스크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하게 되었어요
업무시간이 오후 3시~10시 였는데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저녁 편하게 먹으러 다녀와도 된다고 이야기했고, 전화나 사무업무 외에 별다른 업무는 많이 없을것이라 하여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첫날부터 자리 비우면 안되는 업무니 저녁은 빵사와서 데스크에서 일없을 때 먹던지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ㅠㅠ 그래도 제가 시작한 일이니 식사대용 음식 간단히 먹으며 일했는데 말했던거와 다르게 업무도 너무 많고 처음 일주일은 7시간 내내 타이핑만 했어요.. 시험대비 교재 만들어야한다고
그거 겨우 기한 맞춰 끝내주고 조금 쉬엄쉬엄 일하려니 그 꼴이 보기 싫은지 자습감독을 시키거나 일 없을땐 아이들한테 일부러 말걸어서 친해지라고 하는 등 처음에는 공부하면서 쉬엄쉬엄 하기 좋다더니 전혀 아니였어요~ 말이 자습감독이지 초등 5~6학년 애들 도망가는지 안도망가는지 잡아야하고 보모였어요 ㅠㅠ 일 끝내고 일이 없어서 잠시 책보기만 하면 퐁퐁도 없는데 설거지를 해라는등  난을 닦으라는등 잡일을 시키러고 하길래 열받아서 관둔다고했어요. 그랬더니 노예처럼 부려먹던건 생각 않고 사회생활인데 뭐 어쩌구 저쩌구 기분나쁘게 하길래 그날부로 관뒀어요.
그랬더니 70만원도 안되는 적은 돈인데 1달 넘게 임금 체불이네요 ㅋㅋ 돈 달라고 문자보냈더니 누구세요? 이런식으로 오고 정말 스트레스예요.
하도 답답해서 전화해서 돈 안줄거냐니까 그만둔것에 대해 사과하면 돈을 주겠다하여 꾹참고 사과도 했어요. 그랬더니 세무사랑 노무사써서(아마도 거짓말로 추정중입니다) 계산했으니 받고 알아서 하든지 그 금액 마음에 안들면 자기는 모르겠답니다. 제가 최저임금으로 계산한 금액보다 20만원 넘게 적었어요 ㅠㅠ
취준생 돈 빼먹는 악덕 학원 때문에 울분터져서 노동청에 진정 넣고 했는데 휴게시간 없이 일했던거 어떻게 증명할거냐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정말 스트레스네요 ㅠㅠ 가뜩이나 신경 쓸것도 많은데 ㅠㅠ
돈내나 알게된지 딱 일주일쯤 되어 서류보내고 했는데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ㅠㅠ 소액사건이지만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잘 해결되서 인증하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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