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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 및 사내행사대타 거절하고싶은데 입밖에서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18-11-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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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사람입니다.
    어제는 대체근무때문에 주간근무를했는데 중대한이유도아닌 점심회식때문이였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점심회식인데 부장이 새로왔으니까 저보고 다른사람들과 친해지라며 점심회식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오라고했습니다.

    봐서거절하고싶었고 무표정하게있었더니 낮에뭐하냐고지랄거리길래 잔소리가 길어질것같고 일단 낮에스케줄이없으니 참석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약속된날 같이가기로한 팀원중 한사람이 가면서 사실을 폭로하더라구요

    부장이 회식이나 사내행사를 싫어해서 왠만하면 참석을 안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계약직이고 2년뒤면 타의로 쫓겨나는데 사람들하고친해지라고 어쩌고저쩌고 둘러대길래 뭔가 낌새가 구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불길한예감은 스쳐지나가지않고 딱맞더라구요

    아는사람이라고는 일행밖에 없고 친한사람도 없던 저는 자동으로 아싸가 되었고 일행은 다른부서사람이랑 일의 고단함과 회사욕을 하고 있더라구요
    짜증나서 입을 다물고 끝날때까지 죽상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출근했더니 어제 부장은 근무시간에 오지도않고 얼마나 늦게 왔는지 어쩐건지 제가 야간에 해야될 뒷마무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놓고선 저한테 회식어땠냐며 보고를 요청하는데 황당하더라구요 사람들과 섞여서 친해지면 좋지않냐며 다음에도 자기가 시키면 이렇게대체해서 근무해달라고 하는데 멘탈이 무너질뻔했습니다...

    나중에알았지만 부장이라는인간이 회식이싫다며 휴가를 냇더라구요 겁나 괘씸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휴가인데 어제억지로 나오느라 애먹었잖아"

    뭐이런사람이다있나 싶으면서도 얼마나 회식을싫어하면 그동안 이런짓을 뻔뻔하게 일삼는지 진짜 안그래도 내로남불의 갑인 스타일인데 진짜 낮에 일자리만 고정되어있었어도 할말 다했을 제 자신을 생각하니까 너무서럽더라구요

    담달에는또 낮시간에 사내행사와 송년회가 있는데 죽겠습니다..

    학원다닌다고 구라까고싶은데 일정이 이미나온지라 재수없음 억지춘향이처럼 참석해야할것 같아요

    뭐 이런 x같은 인간이 다있는지 쌍욕이 나올거같고 골치가 아파서 끄적여봅니다ㅜ


    추천 1

    댓글목록

    서화자님의 댓글

    서화자 작성일

    아...진짜...회식 스트레스는 술좋아하지 않는 직장이니라면 다 공감할듯요..ㅠ ㅠ

    김민희님의 댓글

    김민희 작성일

    진짜 진상부장이네요...

    아린님의 댓글

    아린 작성일

    아..진짜 남의 일이 아니네요. 내 얘기인 줄..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