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 에너지 재충전 필요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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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씨 작성일17-02-07 15:20본문
축 늘어지는 나른한 오후 분위기를 싹 바꿔 줄 연주 하나 들어볼까요?
David Garrett - 클래시컬 크로스오버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베토벤 할아버지의 9번 교향곡 중 스케르쪼 파트를 멋지게 편곡한 연주를 소개합니다.
내한 연주회도 했던 만큼 지금은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생소하지 않은 David Garrett 이지만
4~5년 전 유튭을 통해 이 동영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군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웅장한 실내, 현란한 조명,
멋진 연주자들의 노련한 연주가 하나로 어우러져 David Garrett의 바이얼린을 돋보이게 하는데
스타카토에 딱딱 맞춰 점멸하는 액티브한 조명의 앙상블이 그야말로 압권이었죠!
전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동영상을 보면서 카메라 워킹과 연주의 조화를 눈 여겨 보는데
이 부면 역시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David Garrett의 힘있는 연주도 일품이지만
협주동영상을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가 적재적소에서 완벽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물결을 경험하게 될 것임을 자신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앤딩에서 지휘자의 절도 있는 라스트 액션과
그에 화답하는 청중들의 행복한 모습은 아마 당신의 감탄사마저 이끌어 낼 덤이 될 터 -
자, 그럼 함께 보실까요? ^^
어때요?
나른함이 좀 가시나요?
사실, 나른함을 내칠 감동을 느끼기 위해선 AV시스템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좀 필요하겠지만
요즘은 이어폰이 워낙 잘나와 그 녀석만 잘 준비해도 될 듯 합니다.
혹시 그럴싸한 이어폰이 있다면
같은 곡을 Rock 버전으로 연주한 다음 동영상을 위해 귀에 꽂으시고
PLAY….!!
(이 동영상 전반부엔 David Garrett의 공연 중 토크가 1분 정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성미 급하신 분은 건너뛰기로 패스해야겠죠?^^)
어때요?
두 버전을 감상하셨는데 두 버전 다 나름의 매력이 있죠?
전 콘서트하우스 버전을 더 좋아하는데 분위기에 따라 드럼의 비트가 살아있는
락버전이 더 좋을 때도 있더군요.
당신의 선호는?
클래식 버전 Or 락버전??
개인적인 선호야 어찌됐건
오후의 나른함을 물리치는 데는이미 성공하셨으리라 믿으며
박수소리 아직 남아있을 때 물러가겠습니다~
Se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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