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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은 다 힘든건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르릉 작성일17-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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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제가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그럭저럭 일은 할만한데 어제 너무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여기다가 글을 쓰네요

     

    어떤분이 쌍수(쌍커플 수술)를 하러 오셨는데 쌍수할때 부분마취해서 정신 다 깨어 있는거 아시죠?

     

    근데 그 환자분 누워계시고 다 듣고 있는 앞에서 원장님이 저를 면박을 주는거에요

     

    "내가 이거 달라했지 내가 두번 말했다 "이런식으로 계속요;;

     

    눈치로 달라는데 제가 여기 일한지 2개월? 정도 됬거든요? 신입이고 사회생활도 처음인데

     

    진짜 창피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수술하는 내내 짜증을 내시고 혼내시는거에요

     

    그래서 수술 끈나고 화장실을 바로 갔는데

     

    그 수술받은 환자분이 같이 일하는분한테 아까 저 수술할때 옆에서 도와주신분 정말 수고 많았다고 전해달라했데요

     

    그 분도 그렇게 생각할 정도면 진짜 얼만큼 심했는지 알것도 같죠?

     

    아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어제 일끈나고 같이일하는 분들이랑 술한잔 했어요

     

    다른애들은 다들 사무직 하는데 다 잘다니고 있는것 같아요 저만 힘든거 같아요 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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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오잉?또잉?님의 댓글

    오잉?또잉? 작성일

    항상 모든 사람들은 자기한테 일어나는 일이 제일 힘들고 제일 불행하다고 느끼는데
    다른사람도 충분히 힘들고 불행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는걸 아셔야 할 것 같네요
    그 쪽 일도 힘든일이 있겠지만, 사무직쪽일도 이 일 대로 힘든 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 일도 좋은점이 있고, 사무직일도 좋은점이 있습니다^^
    아직 2개월이시라 했는데 참을성도 어느정도 길르셔야 될 것 같네요
    지금 거기를 관두시면 어딜가던 버티시지는 못할것 같아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크르릉님의 댓글

    크르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좋은 애기 감사합니다 ㅠㅠ 힘낼게요!

    님의 댓글

    작성일

    ㅎㅎㅎ
    그러면서 점점 강해지시는 겁니다.
    몇 넌 후에 후배 직원에겐 좀 더 나은 모습 보이시길~^^

    호잇님의 댓글

    호잇 작성일

    저는 사무직에서 3년정도 일하고 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구박도 받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그시기만 넘기시면 다닐만하더라구요^^

    쿨쿨님의 댓글

    쿨쿨 작성일

    근데 그 원장도 웃긴다; 환자가 느낄정도로 머라한건 좀 아닌거 같은데 나중에 따로 불러서 머라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어휴님의 댓글

    어휴 작성일

    저는 택배일 하고 있는데 저한테 저정도는 기본입니다 손님들이 택배 조금만 늦어도 전화하고 토요일 배달 왜 안하냐고 저한테 쌍욕을 하고 ㅠㅠ 현재 자기일에 만족하고 사세요

    팩트님의 댓글

    팩트 작성일

    나도 쌍수 할때 부분 마취해서 다 들렸는데 내가 한 곳에서는 그냥 클래식 노래만 들렸는데 ㅋㅋㅋㅋㅋ

    오이싫어님의 댓글

    오이싫어 댓글의 댓글 작성일

    엥??? 저는 쌍수 수면마취 했는데 다들 부분마취 해요?ㄷㄷ

    맛점님의 댓글

    맛점 작성일

    손님이 그렇게 말할 정도 였으면, 원장이 심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