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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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이스틱 작성일18-01-12 12:15본문
어제 밤에 회사동료랑... 3호선에 지하철에 앉아서 가는데
10시쯤이었으니까 사람도 많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디선가 속이 계속 메슥메슥하는 스멜이....
전 그게 어디서 냄새가 나는건지도 몰랐어요 그냥 속이 울렁울렁
한참가다가 옆에 친구한테 쪼그만목소리로
비린내나...
그랬는데 갑자기 친구 반대편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엄청 큰 목소리로
아이구 아가씨 미안해 내가 비린내가 많이 나지!!!! 이러셔서 깜놀...
랍스터 뷔페를 가서 손으로 막 뜯어먹었더니 이렇다며...
나도 내가 이런내가 싫은데 아가씨는 오죽하겠어 미안해~~~~
이러시면서 핸드크림을 마구마구 바르시더라는....
너무 죄송하고 웃기고 민망하고 괜찮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무슨 로즈마리향? 크림을 계속 바르셔서
비린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멀미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ㅠㅠ
아주머니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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