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구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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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성님 작성일16-02-07 03:27본문
그릇 ,커피잔
일본에 살때 아주 그릇에 홀릭한 적이 있었는데 시들해진 이유가 2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는 보관 수납의 문제였고
두번째는 한식에 양식기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그릇은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보관 수납이 되어야 자주 쓰게 되는데 한국의 33평 주방에는
도저히 둘데가 없다는 거...
40평대 이상의 집에 그릇장 2개는 있어야 수납이 가능하지 보통 한국 씽크대에는 수납이
너무 힘들더군요
저는 일본에서 사온 그릇장 3개에 넣어놓고 잘 수납해서 쓰고 있는데도 수납이 힘들더군요
이사할때도 문제고..그릇이 사서 잘 쓰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되기 때문에 그릇을
언제부턴가 잘 안사게 되더군요
또 하나의 문제는 한식과의 부조화입니다.
유명한 그릇 브랜드들이 대부분 외국 브랜드라서 결국 그릇을 사다보면 양식기를
사게 되는데요.
양식기에 한식 진짜 안 어울립니다.
거기다 대부분 손님오면 교자상에 차리게 되는데 교자상 위에 양식기 있으면
생뚱맞고 좀 웃기기도 합니다.
옷으로 치면 밑에는 등산바지 입고 위에는 밍크 코트를 입은거 같은 느낌
어울린다고 고집하면 어울리는 거지만 ..저는 좀...이상하더라구요
한식에는 광주요 같은 그릇이 제격인데 이 그릇이 수납이 너무 어렵고
약한편이라 결국 잘 안쓰데 되더군요.
손님 접대용으로나 어쩌다 쓰는 그릇이 되는데 요새는 집에서 음식을 차리는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결국 안 쓰는 그릇이 되어 버립니다.
코렐같은 그릇은 가볍고 잘 안깨지고 수납 쉬우나 싼티가 나는 그릇이다 보니
좀 뽀다구는 안 납니다
(그럼에도 결국 저도 자주 쓰는 그릇은 코렐입니다.)
결국 한식위주로 먹는 식생활에는 한국 도자기나 행남에서 나오는 잘 안깨지는
(strong 어쩌구 하는거 진짜 안깨집니다.코렐은 몇개를 아작 냈는데 이거는 절대 안깨집니다. )
흰그릇류가 제일 무난한거 같고 무거운거 싫으신 분들은 싼티 나지만 코렐 권합니다.
그릇은 그냥 흰색 튼튼한 식기로 하시고요
커피잔 같은 거는 비싼거 외국 브랜드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손님 접대시에도 좋고 간단하게 분위기 내기도 좋고 하니 커피잔은 비싼 외국거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커피잔들은 다 외국거를 희한하게 카피한 제품이 나와서 좀 조잡하더군요
어떤거는 보석 박아서 아랍 왕실에 납품 한다는데 디자인에서 촌티가 ,,ㅠㅠㅠ
커피잔이나 다과 세트들은 꼭 이름있는 외국 브랜드 것으로 하세요
이왕이면 한 브랜드를 정해서 지속적으로 사 모으시는게 좋구요
웨지우드 스트로베리의 경우 해마다 새로운 형태가 늘 출시 되기 때문에
이 문양으로만 모아도 너무 다양합니다.
깨먹기도 하고 새로 사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다른 디자인 사면 좀 안 어울립니다.
같은 브랜드들로 계속 사면 짝도 맞출수 있고 통일감이 있어서 안 촌스럽습니다.
도자기 산업이 사양산업이라 망하는 업체가 많아서
(웨지우드 조차도 2008년도에 부도 맞았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데서 사면 나중에 망했다는 소식 들을 확률 높습니다.
세트로 사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라인에 매해 새로운 디자인 나올때 마다 조금씩 늘려 나가는게
그릇 사는 묘미인데(옷은 그럴수 없는데 그릇은 가능합니다.
웨지우드 스트로베리의 경우 백년 가까이 출시되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스트로베리 기본 문양에 형태나 색깔을 바꾸어서 신상품이 나옵니다.
20년전 모델에 지금 신상품 넣고 상차림 해도 안 촌스럽고 세련됩니다)
업체가 망해 버리면 짝 안맞는 그릇 되어 버립니다.
웨지우드,노리다케,빌레리 보흐 추천하구요
사시더라도 절대 한꺼번에 사지 마시고 매해 조금씩 사세요.
웨지우드 스트로베리
노리다케 로얄 오차드
빌레리앤 보흐 뉴웨이브 같은 각 브랜드의 대표적인 인기 라인을 사세요
제가 언급한 라인들이 다 꾸준히 몇십년 동안 나오고 있는 라인인데요
(뉴웨이브는 몇십년은 아니고 한 10년 되었나? 잘 모르겠네요)
이게 괜히 장수 하는게 아닙니다.
음식 담아도 뽀대 나고 안 질리고 실용성이 있어서 절판 안되고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나는 특이한 것이 좋아 하다가 나중에 후회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ㅎ
아주 대표적인 흔한 라인으로 사시고 그 라인중에 독특한 쉐잎을 기다렸다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웨지우드 스트로베리의 경우 얼마나 다양한지 말도 못합니다.
다른 브랜드를 애기하자면 덴마크의 코펜하겐이나 독일 마이센 같은 브랜드들 굉장히 고급스럽고
왕실 자기라는 포스를 강하게 내 뿜는 명품인데 너무 고가이고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워서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코펜하겐의 경우 일본 사람들이 코펜하겐을 무지 좋아해서 일본에서는 구하기 쉬어서
좀 구입했는데요.
이게 참 고급스럽고 좋은데 너무 비싸서 ....여기에 빠지면 집한채 말아먹는
다는 애기가 괜한 애기가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아예 이쪽은 쳐다도 안 보는게 현명한거 같습니다.
한국은 그릇사기가 너무 힘든 나라죠.
그저께 백화점 그릇 코너 가보고 놀랬습니다.
단종된지 5-6년된 모델도 버젓이 있고(세일 상품도 아니고) ..노리다케도
인도네시아인가 어디서 만든 진짜 촌티나는 거 있고..(8년전 일본 노리다케 아울렛에서 내가 샀던 모델..ㅠㅠ)
너무 비싸거나 아주 옛날 모델이거나...(앤틱도 아니고)하니 ..참..
파주 아울렛 가도 너무 물건이 없고 거의 앤틱 수준의 물건만 있더군요
그릇 수집은 한국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든 취미이니 그냥 커피잔 정도만
구매 대행으로 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4)베이킹 용품
베이킹은 꼭 도구가 필요한 업종이라 베이킹에 빠지면 다들 도구 사모으기에
홀릭하는데요..
이 베이킹이 다이어트의 적이고 빵집에서 사 먹는게 더 싸게 먹히는 연유로
대부분 다들 나중에 가면 폐업하는 분위기 입니다.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 내수의 한계를 느끼고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는데
수출의 경우 자금의 압박을 받다가 이마저도 접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폐업은 아니고 근근히 연명하는 수준인데요..ㅎㅎㅎ
베이킹 도구들이 워낙 예쁜게 많아서 사는데 결국 사놓고 안쓰는게 많게 됩니다.
대치동에 있는 정우 공업사에서 파는 업소용 틀들(네이버에 치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이 디자인은 별론데 실용성이 최고구요.
여기는 전국 도매라 가격도 무지 쌉니다.
대신 불친절하고 소매는 조금 무시 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노르딕 틀도 써보고 일제 KAI 것도 써보고 했는데 노르딕의 경우 견고하고
모양도 예쁘고 좋은데 정교한 무늬가 많아서 틈새 틈새를 닦다 보면 열불 나고
막상 굽고 나면 예상했던 무늬를 살리기 힘들어집니다.
하다 보면 노르딕 비싼 틀 안쓰게 되고 결국 정우 공업사에서 산 업소용 틀 주로 쓰게
되더군요
일제 가정용 베이킹 툴들은 모양예쁘고 작아서 좋기는 한데 비싸서 그 가격 주고
살 메리트를 못 느끼겠더군요
베이킹하면 홀릭하는게 키친에이드 같은 믹서인데 이게 미국에서는 고가가 아닌데
한국에서는 너무 고가 더군요
빵 반죽은 오성 제빵기 같은 반죽기 쓰고 믹서는 핸드 믹서 쓰는게 한국에서는
현명한거 같습니다.
베이킹을 하면 제과점 보다는 맛있게 만들어야 하는 의미가 있는데요
요리 못하고 시간 없는 분들은 밥도 버거운데 결국 제과 제빵 안하게 됩니다.
요리가 취미인 분들만 권하구요
시작 하시더라도 아주 기본적인것만 갖추고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5)저장용기
이거는 한마디로 국산 락앤락 입니다.
국산이다보니 한국에서 구하기 쉽고 워낙 다양한 거 나오고 밀폐력 완벽합니다.
외제는 디자인이 아무리 예뻐도 일단 밀폐력이 떨어져서 저는 싫더군요.
저는 글라스락과 락앤락 제품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
(락앤락에 1원 한푼 받은적 없습니다.아무관련 없음을 강조드립니다..ㅠㅠ)
(6)소형 가전
소형가전은 사실 주방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요리 못할 수록 살림 못할 수록 소형 가전 줄이시구요.
소형가전이 대부분 소규모 업체에서 만드는거라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서
전기 잡아 먹는 기계입니다.
웬만하면 사지 않는 것을 권하구요.
제가 워낙 믹서기에 한이 맺혀서 믹서기 애기만 하자면
믹서기는 대성 아트론이 최곱니다.
제가 망가뜨린 믹서기가 무지 많고 써본 믹서기도 많은데요
유명 외국제품 믹서기가 대부분 중국 생산이라 내구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믹서기 모터가 소모품이라 믹서기는 쓰다보면(저 같이 자주 쓰는 사람은 3년 정도)
수명이 있습니다.내구성 떨어지는 제품은 고장도 잘 나고 1년 지나면 맛이 갑니다.
일본에 있을때 일본 코스코에서 산 브라운 믹서기 고장나서 환불을 2번 정도 했고
일제 믹서기는 얼음까지 갈리는 거를 못 찾았고 하나 샀는데 몇번 쓰다 고장나서 버렸구요
대성 아트론은 얼음까지 갈리고 내구성이 진짜 좋더군요(저는 이것도 3년 쓰니 슬슬 고장내고 있습니다)
푸드 프로세서 ,,쥬서기 다 필요없고 이거면 다 됩니다..
용량이 크고 소리 커서 싫으신 분들은 소형 믹서기 사시기를 추천하구요
이것도 꼭 국산으로 알아보세요.
제가 물건 험하게 쓰는 데다가(모든 물건 다 망가뜨리기..ㅠㅠㅠ) 믹서기를 애용해서
믹서기를 아주 여러개 망가뜨렸는데요.
대성 아트론은 그나마 제 손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옆 귀퉁이 깨뜨리고 나사 나오고..회전력 떨어지고 있지만 ..뭐... 제손에서 그정도면 잘 버틴겁니다.)
이 메이커를 82cook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디자인이 촌스러워 그렇지 성능 하나는 인정 합니다.
지금까지의 애기를 요약하면 커피잔,다과 세트는 외국 브랜드 ..
그외의 것은 국산으로 사라 입니다.
국산품 애용하자는 애기는 아니구요.
우리 식생활과, 문화, 생활습관에 맞는 거는 결국 우리 제품이고
made in korea가 이래 저래 절대 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아니거든요
유명 외국 브랜드들에서 워낙 동남아,중국 생산을 많이 하다 보니
이제는 외국 메이커에서 특별한 장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제품에 대해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일본에 살때 아주 그릇에 홀릭한 적이 있었는데 시들해진 이유가 2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는 보관 수납의 문제였고
두번째는 한식에 양식기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그릇은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보관 수납이 되어야 자주 쓰게 되는데 한국의 33평 주방에는
도저히 둘데가 없다는 거...
40평대 이상의 집에 그릇장 2개는 있어야 수납이 가능하지 보통 한국 씽크대에는 수납이
너무 힘들더군요
저는 일본에서 사온 그릇장 3개에 넣어놓고 잘 수납해서 쓰고 있는데도 수납이 힘들더군요
이사할때도 문제고..그릇이 사서 잘 쓰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되기 때문에 그릇을
언제부턴가 잘 안사게 되더군요
또 하나의 문제는 한식과의 부조화입니다.
유명한 그릇 브랜드들이 대부분 외국 브랜드라서 결국 그릇을 사다보면 양식기를
사게 되는데요.
양식기에 한식 진짜 안 어울립니다.
거기다 대부분 손님오면 교자상에 차리게 되는데 교자상 위에 양식기 있으면
생뚱맞고 좀 웃기기도 합니다.
옷으로 치면 밑에는 등산바지 입고 위에는 밍크 코트를 입은거 같은 느낌
어울린다고 고집하면 어울리는 거지만 ..저는 좀...이상하더라구요
한식에는 광주요 같은 그릇이 제격인데 이 그릇이 수납이 너무 어렵고
약한편이라 결국 잘 안쓰데 되더군요.
손님 접대용으로나 어쩌다 쓰는 그릇이 되는데 요새는 집에서 음식을 차리는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결국 안 쓰는 그릇이 되어 버립니다.
코렐같은 그릇은 가볍고 잘 안깨지고 수납 쉬우나 싼티가 나는 그릇이다 보니
좀 뽀다구는 안 납니다
(그럼에도 결국 저도 자주 쓰는 그릇은 코렐입니다.)
결국 한식위주로 먹는 식생활에는 한국 도자기나 행남에서 나오는 잘 안깨지는
(strong 어쩌구 하는거 진짜 안깨집니다.코렐은 몇개를 아작 냈는데 이거는 절대 안깨집니다. )
흰그릇류가 제일 무난한거 같고 무거운거 싫으신 분들은 싼티 나지만 코렐 권합니다.
그릇은 그냥 흰색 튼튼한 식기로 하시고요
커피잔 같은 거는 비싼거 외국 브랜드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손님 접대시에도 좋고 간단하게 분위기 내기도 좋고 하니 커피잔은 비싼 외국거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커피잔들은 다 외국거를 희한하게 카피한 제품이 나와서 좀 조잡하더군요
어떤거는 보석 박아서 아랍 왕실에 납품 한다는데 디자인에서 촌티가 ,,ㅠㅠㅠ
커피잔이나 다과 세트들은 꼭 이름있는 외국 브랜드 것으로 하세요
이왕이면 한 브랜드를 정해서 지속적으로 사 모으시는게 좋구요
웨지우드 스트로베리의 경우 해마다 새로운 형태가 늘 출시 되기 때문에
이 문양으로만 모아도 너무 다양합니다.
깨먹기도 하고 새로 사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다른 디자인 사면 좀 안 어울립니다.
같은 브랜드들로 계속 사면 짝도 맞출수 있고 통일감이 있어서 안 촌스럽습니다.
도자기 산업이 사양산업이라 망하는 업체가 많아서
(웨지우드 조차도 2008년도에 부도 맞았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데서 사면 나중에 망했다는 소식 들을 확률 높습니다.
세트로 사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라인에 매해 새로운 디자인 나올때 마다 조금씩 늘려 나가는게
그릇 사는 묘미인데(옷은 그럴수 없는데 그릇은 가능합니다.
웨지우드 스트로베리의 경우 백년 가까이 출시되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스트로베리 기본 문양에 형태나 색깔을 바꾸어서 신상품이 나옵니다.
20년전 모델에 지금 신상품 넣고 상차림 해도 안 촌스럽고 세련됩니다)
업체가 망해 버리면 짝 안맞는 그릇 되어 버립니다.
웨지우드,노리다케,빌레리 보흐 추천하구요
사시더라도 절대 한꺼번에 사지 마시고 매해 조금씩 사세요.
웨지우드 스트로베리
노리다케 로얄 오차드
빌레리앤 보흐 뉴웨이브 같은 각 브랜드의 대표적인 인기 라인을 사세요
제가 언급한 라인들이 다 꾸준히 몇십년 동안 나오고 있는 라인인데요
(뉴웨이브는 몇십년은 아니고 한 10년 되었나? 잘 모르겠네요)
이게 괜히 장수 하는게 아닙니다.
음식 담아도 뽀대 나고 안 질리고 실용성이 있어서 절판 안되고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나는 특이한 것이 좋아 하다가 나중에 후회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ㅎ
아주 대표적인 흔한 라인으로 사시고 그 라인중에 독특한 쉐잎을 기다렸다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웨지우드 스트로베리의 경우 얼마나 다양한지 말도 못합니다.
다른 브랜드를 애기하자면 덴마크의 코펜하겐이나 독일 마이센 같은 브랜드들 굉장히 고급스럽고
왕실 자기라는 포스를 강하게 내 뿜는 명품인데 너무 고가이고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워서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코펜하겐의 경우 일본 사람들이 코펜하겐을 무지 좋아해서 일본에서는 구하기 쉬어서
좀 구입했는데요.
이게 참 고급스럽고 좋은데 너무 비싸서 ....여기에 빠지면 집한채 말아먹는
다는 애기가 괜한 애기가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아예 이쪽은 쳐다도 안 보는게 현명한거 같습니다.
한국은 그릇사기가 너무 힘든 나라죠.
그저께 백화점 그릇 코너 가보고 놀랬습니다.
단종된지 5-6년된 모델도 버젓이 있고(세일 상품도 아니고) ..노리다케도
인도네시아인가 어디서 만든 진짜 촌티나는 거 있고..(8년전 일본 노리다케 아울렛에서 내가 샀던 모델..ㅠㅠ)
너무 비싸거나 아주 옛날 모델이거나...(앤틱도 아니고)하니 ..참..
파주 아울렛 가도 너무 물건이 없고 거의 앤틱 수준의 물건만 있더군요
그릇 수집은 한국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든 취미이니 그냥 커피잔 정도만
구매 대행으로 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4)베이킹 용품
베이킹은 꼭 도구가 필요한 업종이라 베이킹에 빠지면 다들 도구 사모으기에
홀릭하는데요..
이 베이킹이 다이어트의 적이고 빵집에서 사 먹는게 더 싸게 먹히는 연유로
대부분 다들 나중에 가면 폐업하는 분위기 입니다.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 내수의 한계를 느끼고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는데
수출의 경우 자금의 압박을 받다가 이마저도 접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폐업은 아니고 근근히 연명하는 수준인데요..ㅎㅎㅎ
베이킹 도구들이 워낙 예쁜게 많아서 사는데 결국 사놓고 안쓰는게 많게 됩니다.
대치동에 있는 정우 공업사에서 파는 업소용 틀들(네이버에 치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이 디자인은 별론데 실용성이 최고구요.
여기는 전국 도매라 가격도 무지 쌉니다.
대신 불친절하고 소매는 조금 무시 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노르딕 틀도 써보고 일제 KAI 것도 써보고 했는데 노르딕의 경우 견고하고
모양도 예쁘고 좋은데 정교한 무늬가 많아서 틈새 틈새를 닦다 보면 열불 나고
막상 굽고 나면 예상했던 무늬를 살리기 힘들어집니다.
하다 보면 노르딕 비싼 틀 안쓰게 되고 결국 정우 공업사에서 산 업소용 틀 주로 쓰게
되더군요
일제 가정용 베이킹 툴들은 모양예쁘고 작아서 좋기는 한데 비싸서 그 가격 주고
살 메리트를 못 느끼겠더군요
베이킹하면 홀릭하는게 키친에이드 같은 믹서인데 이게 미국에서는 고가가 아닌데
한국에서는 너무 고가 더군요
빵 반죽은 오성 제빵기 같은 반죽기 쓰고 믹서는 핸드 믹서 쓰는게 한국에서는
현명한거 같습니다.
베이킹을 하면 제과점 보다는 맛있게 만들어야 하는 의미가 있는데요
요리 못하고 시간 없는 분들은 밥도 버거운데 결국 제과 제빵 안하게 됩니다.
요리가 취미인 분들만 권하구요
시작 하시더라도 아주 기본적인것만 갖추고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5)저장용기
이거는 한마디로 국산 락앤락 입니다.
국산이다보니 한국에서 구하기 쉽고 워낙 다양한 거 나오고 밀폐력 완벽합니다.
외제는 디자인이 아무리 예뻐도 일단 밀폐력이 떨어져서 저는 싫더군요.
저는 글라스락과 락앤락 제품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
(락앤락에 1원 한푼 받은적 없습니다.아무관련 없음을 강조드립니다..ㅠㅠ)
(6)소형 가전
소형가전은 사실 주방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요리 못할 수록 살림 못할 수록 소형 가전 줄이시구요.
소형가전이 대부분 소규모 업체에서 만드는거라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서
전기 잡아 먹는 기계입니다.
웬만하면 사지 않는 것을 권하구요.
제가 워낙 믹서기에 한이 맺혀서 믹서기 애기만 하자면
믹서기는 대성 아트론이 최곱니다.
제가 망가뜨린 믹서기가 무지 많고 써본 믹서기도 많은데요
유명 외국제품 믹서기가 대부분 중국 생산이라 내구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믹서기 모터가 소모품이라 믹서기는 쓰다보면(저 같이 자주 쓰는 사람은 3년 정도)
수명이 있습니다.내구성 떨어지는 제품은 고장도 잘 나고 1년 지나면 맛이 갑니다.
일본에 있을때 일본 코스코에서 산 브라운 믹서기 고장나서 환불을 2번 정도 했고
일제 믹서기는 얼음까지 갈리는 거를 못 찾았고 하나 샀는데 몇번 쓰다 고장나서 버렸구요
대성 아트론은 얼음까지 갈리고 내구성이 진짜 좋더군요(저는 이것도 3년 쓰니 슬슬 고장내고 있습니다)
푸드 프로세서 ,,쥬서기 다 필요없고 이거면 다 됩니다..
용량이 크고 소리 커서 싫으신 분들은 소형 믹서기 사시기를 추천하구요
이것도 꼭 국산으로 알아보세요.
제가 물건 험하게 쓰는 데다가(모든 물건 다 망가뜨리기..ㅠㅠㅠ) 믹서기를 애용해서
믹서기를 아주 여러개 망가뜨렸는데요.
대성 아트론은 그나마 제 손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옆 귀퉁이 깨뜨리고 나사 나오고..회전력 떨어지고 있지만 ..뭐... 제손에서 그정도면 잘 버틴겁니다.)
이 메이커를 82cook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디자인이 촌스러워 그렇지 성능 하나는 인정 합니다.
지금까지의 애기를 요약하면 커피잔,다과 세트는 외국 브랜드 ..
그외의 것은 국산으로 사라 입니다.
국산품 애용하자는 애기는 아니구요.
우리 식생활과, 문화, 생활습관에 맞는 거는 결국 우리 제품이고
made in korea가 이래 저래 절대 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아니거든요
유명 외국 브랜드들에서 워낙 동남아,중국 생산을 많이 하다 보니
이제는 외국 메이커에서 특별한 장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제품에 대해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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