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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선의 기적, 어머니의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당발 작성일16-05-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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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는 현재 아킬레스건 부상 중이지만,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 박상준 기자의 리포트 보시죠. 

     

    [리포트]
    어머니의 손을 붙든 양학선의 걸음 걸이가 불편해보입니다. 한 때는 세계 1인자였지만 지금은 어머니의 도움이 절실한 작고, 왜소한 아들일 뿐입니다.

    그런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길.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틋합니다.

    기숙향 / 양학선 어머니
    "학선이가 지금 많은 고통과 싸우면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프고요. 우리 아들 조금 더 힘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늘 있습니다."

    아들은 항상 고마워합니다.

    양학선 / 체조 국가대표
    "'다칠 건 언제든지 다친다. 조심해도 다치기 때문에 이번에 다친 게 차라리 좋게
    액땜하는 거다'라고 얘기해주시니까 큰 도움 됐고."

    어머니는 아들이 그동안 흘린 땀의 무게를 잘 알고 있습니다.

    기숙향 / 양학선 어머니
    "가난이 싫어 (학선이가)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제 자리로 와서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결국 좋은 결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리우행의 끈을 붙들고 있는 양학선.

    양학선 / 체조 국가대표
    "운동선수는 기적을 일으키는 직업이다보니 저는 희망의 끈을 안 놓고 있고요."

    아들이 말하는 기적, 어머니의 바람.

    기숙향 / 양학선 어머니
    "아들 이번에도 한번 힘내자, 사랑한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출처: tv조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0-28 17:31:06 자유의날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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