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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100세 시대…조산아와 저체중아가 늘어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5-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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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수는 계속 줄어 들고 있는 반면, 조산아와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임신과 저출산 때문에 신생아수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새로 태어나는 인구의 질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여성 불임환자도 연평균 5%씩 늘고 있는데요. '건강 100세' 시대에 고위험 신생아가 늘어나는 건 만혼 때문입니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수가 줄어들고 질이 급격하게 저하됩니다. 여성들 입장에서 출산을 꺼리는 것은 취업이 잘 안돼서 결혼을 미루며 설령 결혼을 해도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아 임신을 늦추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인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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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김모(37)씨는 결혼 후 4년동안 아이가 없었다. 그러던 중 1년 전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 지난 2월 출산예정일보다 약 한 달 가량 빠르게 낳은 아이들의 체중은 각각 2.1, 2.2kg였다. 결국 두 아이 모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는 감소추세인 반면, 조산아와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는 거의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저체중아는 태어날 때 체중이 2.5㎏ 미만인 신생아를, 조산아는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전체 신생아 ↓…조산아·저체중아 ↑

    31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임신 및 출산 지원 강화를 위한 기초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신생아수는 2010년 42만5786명에서 2011년 44만9569명, 2012년 46만2309명으로 증가했지만 2013년 41만6537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14년 40만2516명으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조산아와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는 인원수뿐 아니라 전체 신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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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만6177명(3.8%)이던 고위험 신생아는 △2011년 1만7142명(3.8%) △2012년 1만8663명(4.0%) △2013년 1만8140명(4.4%) △2014년 1만8871명(4.7%) 등으로 늘었다. 2010년과 견줘 고위험 신생아는 2014년에 2694명(0.9%P)이나 늘었다.

    이들 고위험 신생아가 입원과 외래진료·약국 등 건강보험 적용 의료를 이용하면서 쓴 총진료비는 2014년 기준 1214억원으로 신생아 전체 진료비(2832억원)의 42.9%를 차지했다.

    ◆고위험 신생아 총진료비, 신생아 전체 진료비의 절반 수준

    다시 말해, 고위험 신생아가 전체 신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훨씬 더 많은 진료비를 사용한 것이다. 고위험 신생아의 1인당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4년 기준 643만2909원이었고, 이 중에서 환자 본인이 낸 법정본인부담금은 2만8477원이었다.

    이처럼 저체중아와 조산아의 발생률이 높아진 것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혼(晩婚)’으로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고, 시험관아기시술 등 보조생식술 영향으로 ‘다(多)태아’ 임신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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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산전관리 내실화를 통해 저체중아와 조산아 출산을 줄여 더 많은 아기가 건강한 출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난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산전 정신 건강관리 △임신 초기의 산전관리 강화 △기본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임신 28주까지 4주에 1회 △임신 28~36주는 2주에 1회 △임신 36주 이후부터 분만까지는 1주에 1회 산전관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0-28 17:33:48 자유의날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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