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들려주는 명곡, 명연주 1. - Astur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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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씨 작성일16-12-14 01:50본문
딸아!
기타 좀 만져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도전해 보았으리라 여겨지는 곡,
현란한 트레몰로 주법에 매료되어 '로망스'를 뜯어대다가
기타라는 악기에 푹 빠질 때 쯤 처음 들었을 법한 곡,
네 오빠가 클래식기타 입시생 시절 멋들어지게 포즈를 취하며 들려주었던
바로 그 곡을 소개해 줄게 - "Asturias"
먼저, 아주 어린 소녀 때부터 기타연주자의 길을 걸은 'Ana Vidovic'이라는
미모의 기타리스트가 연주한 것부터 들려줄테니 기억을 떠올리며 들어보거라.
그리고 이번엔 "Sharon Isbin" 이라는 아줌마의 연주야.
'샤론 이즈빈' 이 분 연주는 다음에 기타 곡 소개할 게 있으면 한 번 더 들려줄게.
'비도비치'의 연주와 비교해 보면 색깔이 확실히 다르고 색다른 느낌이 들거야.
아빤 이게 플라멩코(스페인 전통의 향토음악) 풍이 녹아있는 결과라 생각해...
잘 들어보자~
어때, 새로운 느낌이 와닿지?
원래 이곡은 '아이삭 알베니즈' 라는 스페인 작곡가에 의해 피아노 곡으로 만들어 진 곡인데
현악기의 잔잔한 울림과 여운이 이 곡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인지
내노라 하는 기타리스트들이 연주했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타 곡으로 알고 있단다.
그럼 피아노 연주로도 한번 감상해 보자꾸나.
어때, 또 다른 맛이 느껴지니? ^^
그래, 넌 피아노를 하니까 한 번 도전해 보고싶을 수도 있겠구나!
어려운 곡이라 힘들겠지만 멋있게 연주하는 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 가족 계정에 올려서 남겨보는 건 어떨까?
삶은 짧고 어린시절은 더 빨리 지나간단다...
하지만 음악은 우리가 말로 다 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야기....시시각각 떠오르는 영감들을
아름다운 소리로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해준단다.
자, 그럼 아빠가 악보부터 구해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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