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2안타' 이치로, ML 통산 안타 28위까지 '-5'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치로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3,002안타가 된 이치로는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린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뛰어 넘어 단독 29위가 됐다.

5회말 1사에 이치로는 좌전 안타로 3,001안타 고지에 올라섰고 9회말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3,002안타가 됐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이겼다.

클레멘테를 넘어선 이치로가 다음으로 넘보는 선수는 3,007안타로 2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1953년부터 1974년까지 22년 동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뛴 알 칼라인이다. 27위는 웨이드 보그스다. 보그스는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3,010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