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마시기 좋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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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콘콘뛰는매력 작성일16-02-10 19:39본문
봄 : 우전차
겨울을 지내고 곡우쯤 가장 먼저 딴 어린 찻잎을 뜨거운 솥에 덖어 만든 차를 우전이라고 한다. 우전은 가장 처음 딴 찻잎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첫물차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따뜻한 제주에서부터 첫물차를 채엽한다. 또 민들레의 꽃은 봄에 따서 술을 담그며 향취가 독특한 잎은 우려서 차로 많이 마신다. 민들레차는 봄날을 닮은 깔끔한 향과 개운한 뒷맛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비타민 함량이 특히 높아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여름 : 식전차, 오미자차
오미자차는 붉게 영근 잘 익은 오미자를 채엽해 말려 만든다. 오미자차는 특히 여름에 더욱 좋은데 그 이유는 차가운 물에 우려내면 더욱 맛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실인 오미자는 더위에 지쳤을 때 활력을 선사하며 속 깊은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목련꽃차는 목련 나무에서 꽃송이를 채엽해 만든 차다. 목련꽃은 제 2의 연꽃이라고 불릴 만큼 차향이 그윽하며 낱개 꽃잎차는 따뜻한 물에 우려내면 건강한 결이 그대로 살아난다.
가을 : 국화차
국화차는 주로 10월과 11월 사이 온전한 모양을 잃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딴 국화를 건조시켜 만든다. 국화차는 여러 차례 우린 후에도 풍부한 잔향이 남아 있어 여운을 즐기기에 좋은 차다. 또한 맛과 향이 독특하여 굳이 다른 음식과 곁들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한 즐거움을 준다.
겨울 : 황금가지차
다른 나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겨우살이는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지니며 가지가 둥근 형태의 식물이다. 붉은 겨우살이는 황금가지라는 찬사를 받아왔으며, 독성이 없어 거의 모든 체질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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