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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압수수색…檢 부패범죄특수단 첫 수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6-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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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경영 부실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첫 수사를 시작했다.

    전국 단위 대형 부패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꾸려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올해 1월 정식 출범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수사에 착수하는 첫 사건이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과거 대검 중수부 격인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착수한 첫 수사로, 현재 우리 경제의 최대현안인 조선과 해운업 부실경영 문제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가겠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시 소재 옥포조선소 등에 검사와 수사관 150여명을 파견해 내부 문건과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부실을 은폐하기 위해 수년간 분식회계를 저지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영진이 경영 비리를 저지르고도 이를 은폐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과 고재호 전 사장 등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된 전직 최고경영자들은 이미 출국금지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천억원씩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한 2013년과 2014년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최근 재무제표 정정 공시를 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는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전 경영진의 부실경영 책임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과 창원지검에 냈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서울중앙지검과 창원지검에서 진행하던 사건을 이첩받아 기존에 축적해 둔 대우조선해양의 범죄 첩보와 함께 대대적인 수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40:40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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