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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친 강요로 임신했더니"…목숨 끊은 상명대女의 안타까운 사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6-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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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한 대학교에서 임신 후 남자친구에게 버림을 받고 자살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상명대학교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불쌍한 내 딸 XX는 끝내 목숨을 끊고야 말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담긴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게시물은 “상명대에 재학중인 K씨는 아이를 낳아 키우자며 피임을 하지 말라고 제 딸에게 강요했다”며 “딸은 K씨와 K씨의 가족에게 핍박을 받고 자살을 시도, 목숨은 건졌지만 유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2달 뒤 딸은 K씨에게 전화를 받았으나 모욕을 들었다”며 “자살을 결심한 딸은 유서를 남기고 K씨 집 10층에서 뛰어내렸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살한 딸의 아버지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명대 학생들은 “아버님이 피켓들고 서 계시던데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실까”, “남의 인생 망친 죄, 똑같이 되돌려받길 바랍니다”, “꿈을 안아보지도 못하고 접힌 날개를 애도합니다” 등 분노와 함께 애도를 표했다.

    반면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은 개인이 일으킨 문제입니다. 왜 학과 전체의 문제가 돼야 하나요?”, “한 학생의 사적인 일”이라며 “당사자들끼리 대화가 잘 이뤄졌으면 하네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40:40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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