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7,120  
어제 : 8,748  
전체 : 23,265,168   

  •  

    재능마켓&장터 쭘&툰 뿜&핫 수다방 고마워요 돈내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 1.
      12
    2. 2.
      0
    3. 3.
      0
    4. 4.
      0
    5. 5.
      0
    6. 6.
      0
    7. 7.
      0
    8. 8.
      0
    9. 9.
      0
    10. 10.
      0

    살림 노하우2

    페이지 정보

    작성자 tkdzma12 작성일16-02-11 21:3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본문

    ​​

    옷을 얼룩 없이, 깨끗하게 입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식사를 하다가 음식물이 묻기도 하고, 일을 하다 보면 볼펜 잉크가 묻기도 하죠. 어떤 소재에 어떤 얼룩이 묻었느냐에 따라 지우는 방법도 다른데요. 오늘은 쉽고 빠르게 얼룩 지우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탕

    아이 옷은 자주 세탁을 해도 금방 더러워지죠. 특히 사탕이 묻어 찐뜩한 부분은 잘 떼어지지도 않아 세척이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헝겊에 무즙을 넣어 두드리면 쉽게 없앨 수 있어요. 무의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이 사탕의 찐득거리는 성분을 녹여준답니다.

    껌이 머리카락이나 옷에 묻으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도 잘 떼어지지가 않죠. 이럴 때는 흰 종이를 껌 위에 대고 다리미를 이용해 열을 주세요. 다리미 열에 껌이 녹아 종이에 달라 붙는답니다. 이렇게 해도 안 된다면 땅콩을 곱게 간 땅콩기름을 껌이 묻은 부분에 놓고 비벼주면 떨어져요.

    김치국물

    김치국물은 일반 세제로 세탁을 하면 절대 지우지지 않습니다. 김치국물은 산성을 띄는데 일반세제는 알카리성이라서 얼룩이 오히려 더 진해져요. 이럴 땐 같은 산성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설거지 할 때 사용하는 세제가 바로 산성입니다. 주방세제에 식초를 한 티스푼 넣구요. 김치국물 자국이 남은 곳에 바릅니다. 약 10분 후 따뜻한 물에 비비며 헹궈주면 돼요. 생양파즙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 외에도 햇볕이 좋은 날 밖에 널어두어 자외선을 통해 날려버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요.

    필기구

    아이들 옷에 많은 흔적을 남기는 것이 바로 색연필, 볼펜 같은 필기구일 겁니다. 저희 애들도 유치원 한번 다녀오면 필기구 자국이 자욱합니다. 예전에 한 유명 TV프로그램에서 볼펜자국은 물파스를 이용해 지우면 좋다고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요. 물파스를 쓰면 오히려 잉크가 번져서 지저분해집니다. 물파스보다 주방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마른 천에 주방 세제를 묻혀 긁어내듯이 문지르면 잉크의 기름 성분이 날아가면서 서서히 지워집니다. 치약도 효과가 좋습니다.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는 물이나 일반 세제로 절대 지워지지 않죠. 왁스나 야자유 같은 기름이 주성분이어서 세탁이 쉽지 않습니다. 이 때는 에프킬라 같은 모기약을 얼룩에 뿌린 다음 주방용 세제를 위에 묻혀서 비벼주세요. 유성펜 같은 경우는 물파스를 이용해 지울 수 있습니다. 얼룩 부분에 물파스를 바르고 비누칠을 하면 얼룩이 사라져요. 화이트보드에 적힌 유성펜도 따로 지우개가 없다면 물파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름때

    기름때는 주로 어른 옷에 많이 끼는데요. 집에서 요리를 하는 주부나 밖에서 회식을 하는 남편의 옷에 많이 생기죠. 기름때는 시간이 지나면 색이 노랗게 변해서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빨리 지워야 해요. 세탁소를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집에서도 지울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첫 번째는 식초나 레몬즙 같은 산성을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얼룩이 진 부분에 식초나 레몬즙을 뿌려 닦아주면 잘 제거가 됩니다. 두 번째는 밀가루를 뿌려 그 위를 신문지로 덮고 다림질을 해주는 방법이에요. 다리미의 온도는 낮게 합니다. 밀가루가 기름을 흡착하는 성분이 있어서 효과가 좋아요. 흰옷보다는 색감이 있는 옷에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소금물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물 1리터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이 소금물에 넣고 삶아주면 기름때가 잘 지워져요.

    커피

    커피는 현대인들에게 뗄레애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커피를 마시다가 옷에 쏟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커피는 색감이 진해 티가 많이 납니다. 이럴 때 대부분 비누나 주방 세제를 묻혀 문지르면서 지우시는데요.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당분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를 이용하면 얼룩제거가 돼요. 얼룩이 난 부분 아래에 천을 깔고 깨끗한 천에 탄산수를 적당히 묻혀 살살 문지르면 커피 자국이 지워집니다.

    화장품

    화장품 얼룩은 여성분들에게는 자주 발생하는 일인데요. 화장품 종류에 따라 얼룩 지우는 법이 다릅니다. 우선, 립스틱은 알코올과 물을 사용하면 돼요. 깨끗한 천이나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얼룩을 닦아줍니다. 그 다음 물을 적셔 한 번 더 닦아주면 지워져요. 립스틱보다 더 자주 묻는 화장품은 파운데이션이라 할 수 있겠죠? 목부분에 노랗게 파운데이션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파운데이션은 화장솜에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을 묻혀 살살 문지르듯이 닦아내고, 물에 젖은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 내면 지울 수 있습니다. 메니큐어가 옷에 묻은 경우에는 아세톤이 정답이 아닙니다. 이럴 땐 시너를 사용하여 닦아내고 비눗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얼룩 지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반 가정집에 있는 물건으로 쉽게 지울 수 있으니 앞으로는 세탁소에 맡기지 마시고 집에서 직접 지워보세요. 앞으로도 꾸준히 저의 살림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41:43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