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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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성님 작성일16-02-09 22:58본문
부쩍 추운 날씨로 가정에서는 난방비로 인한 고민이 많다. 난방기를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일 경우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건조증이나 호흡기질환에 걸릴 수도 있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도~20도이며, 온도 1도를 낮추면 최대 7%의 난방비가 절약된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는 적당히 유지하되 체온은 올리고, 새는 열을 잡고, 보조 난방 기구를 활용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한국소방안전협회를 통해 알아본다.
겨울철 난방▶ 내복 등 옷 껴입고 가벼운 운동을 하자
추울 때는 보일러를 1℃ 올리는 것보다 체온을 1℃ 올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춥다고 생각되면 자리에서 맨손체조나 제자리 뛰기, 줄넘기 등을 해보고 잠깐 밖에 나갔다 오는 것도 효과적이다.
겨울철에는 실제 온도보다 인체가 덥거나 춥다고 느끼는 체감온도가 중요한데 옷을 여러 벌 껴입으면 체감온도를 올릴 수 있다. 내복은 열기를 안팎에 머물게 해 체감온도를 3도 이상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에서 양말, 덧신 등을 신으면 체감온도를 더욱 올릴 수 있다.
▶ 카펫 커튼으로 찬바람 막고 새는 열 잡자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는 문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찬바람을 우선 막아야 한다. 카펫이나 커튼을 활용하면 난방 시 얻은 열기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낮에는 커튼을 열어둬서 햇볕의 열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하고, 밤에는 커튼을 잘 쳐서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중커튼을 설치하면 외풍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층도 만들어 주어서 더욱 효과가 좋다. 문풍지, 뽁뽁이를 활용하고 바닥에 카펫이나 담요를 깔면 난방 후 잔열을 보존하고 한기를 막을 수 있다.
▶ 가습기로 난방 효과를 노리자
보일러를 가동할 때 가습기를 함께 틀어주면 습도가 높아져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오래 열을 간직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물을 100℃로 가열한 뒤 약 70~80℃의 수증기를 내뿜는 방식이어서 실내온도를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전기요금은 더 나오지만, 습도와 함께 온도까지 높여주므로 외풍이 심한 집의 경우 효과적이다. 반면 아파트처럼 높은 실내온도가 유지되는 집에서는 찬 수증기를 내뿜는 초음파식이 더 상쾌할 수 있다.
▶ 보조 난방기구를 활용하자
난로 등의 보조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집 안쪽보다 창문 쪽에 등지게 놓으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져 효과적인 난방 가능하다.
전기장판의 경우 약하게 오래 트는 게 절약적이다. 다만 과열, 특히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계속 틀어 놓는 것은 화재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보일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자
1. 온수 온도를 적정온도로 사용 =집에서 사용하는 온수 온도는 대략 50℃ 미만이면 충분하다. 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면 쓸데없이 물만 데우는 꼴이므로 연료만 낭비한다.
2. 난방이 필요한 부분만 부분난방 =서재나 다용도실 같이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는 곳은 난방 밸브를 잠가 열 손실을 사전 차단한다.다만, 너무 오랫동안 밸브를 잠가두면 나중에 가스비가 더 들 수도 있으므로 잘 쓰지 않는 방의 밸브도 가끔은 반쯤 열어 놓으면 오히려 열효율 높인다. 항상 쓰는 방이라도 보일러를 틀면 너무 덥고, 쓰면 바로 춥다 싶을 때는 밸브를 반쯤만 열어두는 것이 절약 요령이다.
3. 일정 온도로 맞추어 놓고 정기적으로 청소 =장시간 집을 비워 놓는 것이 아니라면, 일정 온도에 맞추어 놓는 게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보일러 온도는 쾌적하다 싶은 난방 온도에서 1℃ 정도 낮추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도 외출 버튼을 누르거나 실내 온도를 평상시보다 2~3℃ 정도 낮게 설정한다.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는 모두 연소가 일어날 때, 분진이 발생하고 이것이 내부에 누적되어 보일러의 열효율을 낮게 만든다. 해당 보일러사에 AS를 신청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청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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