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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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kdzma12 작성일16-02-11 22:13본문
봉다리를 하나 걷어내니 포장을 좀 신경 쓴 듯, 합격!!!
새우젓 하나랑 넉넉하게 초장 두 개 음~ 조아조아
패킹도 쫌 맘에 들고
왜이렇게 차갑나 했더니 안에 보냉팩까지 들어있네요.
순대는 미리 꽁꽁 얼려 넣고 보냉팩 얹은 걸 보니
이집 포장 좀 해본 듯 ㅋㅋㅋ
그나저나 순대 사이즈가 엄청나네요.
이게 보통 여자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정도의 길이니까
사이즈 가늠되시죠?
그래서 얘는 반 토막 잘려서 찜통에 들어갔어요.
고구마 같지만 피순대입니다.
너무 커서 토막 안 치면 찜통에 안 들어가요.
요거 찜통에 넣어놓고 20분 맞춰놓고 사천성 고고~
짠~
뭔가 아쉽네요.
오늘따라 집에 쌈 싸 먹을 채소가 한 개도 없어서...
깻잎이나 상추 싸먹으면 좋을 텐데
영하 14도에 깻잎 사러 나가기는 쫌...
그나저나 저는 이 시점부터
수상쩍은 냄새를 맡고야 말았습니다.
흠~ 저는 비위가 강하다고 진작부터 얘기했었는데
제 코에 수상하게 느껴지는 냄새는 진짜 센 거죠?
어허~ 냄새가 어허~ 냄새가 참
새.우.젓 얹어서 먹어봅니다.
피순대는 돼지 내장 속에 당면 쪼끔에 선지 가득
레알 가득, 레알레알레알 가득
식감은 선.지를 찐 거나 마찬가지라
찐덕찐덕 부들부들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41:31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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