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식재료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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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콘콘뛰는매력 작성일16-02-10 20:10본문
쌀 - 숯이나 마른 붉은 고추를 넣어 항아리에 보관
쌀은 햇볕에 노출되면 쉽게 건조해져 변질되기 쉬우므로 햇볕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햇볕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항아리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루에 몇 번씩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면 쌀벌레가 생기기 마련. 이럴 땐 숯이나 마른 붉은 고추를 쌀 항아리 안에 넣어둔다. 항아리 안에서 제습제 역할을 하여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념가루 - 팬에 볶은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날씨가 더운 날 고춧가루나 콩가루, 미숫가루 등의 가루를 실온에서 보관하면 진득진득해지고 맛도 변질되기 쉽다. 유리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할 것. 다만, 가루를 오랫동안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배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담기 전 살짝 볶는 것이 좋다. 마른 팬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가루를 볶은 후 보관하면 냄새를 흡수하는 수분이 제거 돼 냄새 밸 걱정이 없다
멸치 & 새우 - 유리병이나 비닐팩으로 진공 포장
* 마른 멸치 : 멸치의 종류에는 잔멸치(지리멸치), 중멸치(주바), 국물멸치(고바, 고주바, 은멸치) 등으로 구분되는데, 종류에 따라 식감과 용도가 다르므로 크기별로 나눠서 투명 유리병에 담아 보관한다. 가급적 밀폐력이 좋은 유리병에 보관해야 한다.
* 마른 새우 : 마른 새우는 부서지기 쉬우므로 지퍼팩에 공기를 넣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비닐팩에 마른 새우를 넣고 진공 포장한다
설탕 - 식빵 조각을 넣어 보관
후덥지근한 날씨에 설탕은 딱딱하게 굳거나 눅눅해지기 쉽다. 미리 설탕통에 식빵 조각을 넣어두자. 빵이 수분을 흡수해 굳거나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 고운 가루 상태 그대로 여름 내내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설탕이 딱딱하게 굳은 상태라면 물을 부어 설탕시럽으로 만들어 쓰는 것도 좋다. (물을 넣었을 때 설탕 기름이 뜨면 상한 것이므로 버릴 것)
유지류 - 유리병에 담아 고무줄로 감아두기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등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기름 고유의 발연점이 낮아져 맛이 변질 될 수 있다. 유리병에 담아 상온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단, 햇볕과 높은 기온을 막기 위해 기름병을 종이싸개로 감싸주는 게 좋다. 특별히 여름에는 개미가 끓기 쉬운데 병 중간에 고무줄을 몇 겹 감아두면 문제없다. 개미가 고무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
달걀 - 바구니에 신문지 구겨 넣어 담아두기
달걀은 보통 한판 사서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2~3주 정도 지나면 쉽게 상해 식구 적은 집에서는 처치 곤란하다. 좀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바구니에 담아 다용도실이나 베란다에 보관할 것. 바람이 잘 통하는 바구니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고 사이사이에 달걀을 넣어두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보리차 - 티백을 꺼낸 후 식혀서 보관하기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 음료를 많이 먹기 마련인데 위생이 불량하면 배탈이나 설사 등을 동반하는 수인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항상 끓여 마시고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물을 끓인 후 티백을 꺼내 완전히 식힌 다음 보관해야 물맛이 변하지 않는다. 끓인 보리차는 3~5일 정도 보관 가능하지만, 여름에는 더 빨리 상할 수도 있다. 한 번에 많이 끓이기보다는 3일에 한 번씩 먹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꿀 - 유리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꿀은 따로 냉장고에 넣을 필요 없이 상온에 보관해도 곰팡이가 생기거나 맛이 변하지 않는다. 단, 밀페력이 강한 유리병에 보관해야 한다. 꿀은 습기와 수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자칫 틈이 있는 유리병에 담으면 묽어져 굴 본연의 맛과 품질을 잃을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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