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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후폭풍①]쩐의 이동 시작됐다…오늘부터 은행 수신금리 인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6-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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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 13일부터 모든 상품 수신금리 0.2%포인트 인하
    우리은행도 예금금리 0.1~0.25% 내려
    금리인하發 쩐의 이동 본격 스타트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13일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기준금리 인하 후폭풍이 거세다.

    0%대 예금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저금리에 만족하지못하는 자금이 은행권을 이탈, 저축은행 등 제 2권융권과 주식ㆍ채권시장, 부동산 등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쩐의 대이동)’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상초유 저금리로 재건축 등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면서 1224조원(올해 1분기 기준)에 달하는 가계부채 급증과 자본유출 등 ‘저금리 역풍’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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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취급하는 모든 수신상품의 금리를 이전보다 0.2%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이로써 대표상품인 ‘행복투게더 정기예금’(1년 기준)의 기본금리는 연 1.3%에서 연 1.1%로, 행복투게더 적금(1년 기준)는 연 1.9%에서 연 1.7%로 감소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거치식 및 적립식 예금금리를 0.1%에서 최대 0.25%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

    ‘우리사랑플러스정기예금’(1년기준)의 기본금리는 종전 연 1.60%에서 연 1.35%로 0.25%포인트 낮아졌고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1년 기준)도 종전 연 1.60%에서 1.40%로 떨어졌다.

    ‘올포미적금’(자유적립,1년 기준)과 ‘우리스마트폰적금’(1년 기준)도 각각 연 1.70%→연 1.45%, 연 2.20%→연 2.00%로 하락했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금리인하 포문을 연 만큼 다른 은행도 이번주 중 줄줄이 수신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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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KB국민, NH농협은행 등은 현재 인하시기와 폭을 놓고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면서도 “지난해 6월 기준금리 인하 당시 7~10일 이후 금리가 인하된만큼 늦어도 그 기간 안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종전 1%대 중후반에서 1%대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0%대인 상품도 속출할 것으로 보여 은행을 이탈하는 자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제로 또는 마이너스 시대가 본격 도래한 셈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수신자금이 몰리고 은행 예금 금리보다 위험성은 크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도 대거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1224조원까지 폭증한 가계부채는 가장 우려되는 사항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졌다”며 “정부는 가계부채에 관한 지표들을 살펴보고 미시적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두번째 금리인상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준금리가 전격적으로 낮아진만큼 한ㆍ미 기준금리 차(0.75%p) 축소에 따른 자본이탈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출처: 헤럴드신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40:40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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