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티켓 제대로 못끊어? 나가죽어!" 한 마디에 투신한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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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7-19 10:23본문
말레이시아의 한 멀티 쇼핑몰에서 영화 티켓으로 다투던 남자친구가 “나가 죽어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그 자리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The Coverage)'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슬랑고르 주 페탈링자야(Petaling Jaya)지역의 한 백화점 5층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려던 남성이 아래로 투신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수로 영화표를 잘못 예매한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표를 다시 바꿔오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에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영화관 직원을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말하고 사정을 해봤지만 끝내 영화표를 바꿀 순 없었다. 하지만 표를 못 바꾸고 돌아온 남자친구를 향해 여자친구는 “죽어버려라”며 소리를 질렀다.
여자친구의 말에 충격을 받은 남자친구는 쇼핑몰 5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자친구는 난간을 넘어 잠시 매달려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내 손을 놓고 순식간에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추락직후 이 남성은 주변 사람들의 신고에 의해 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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