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을 피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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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명선 작성일16-04-10 06:28본문
햇볕을
피해야 하는가?
"오존층이 갈수록 얇아지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세계 도처에서 늘어나면서,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질병에 걸릴 위험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이종욱 박사, 세계보건기구 전 사무총장.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봄볕을 즐기며 벚꽃 구경이라도 좀 다녀오셨나요?
하지만 적당한 햇볕은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오존층 파괴에 의한 자외선 증가로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파장 310nm 이하의 단파장 자외선은
생물 세포의 핵산을 파괴하는데 이 정도로 강력한 자외선이 세포 DNA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이론이 유력하고, 눈과 면역계 손상까지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호막 역할을 해주는 대기의 오존층이 점점 더 얇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햇볕을 너무 많이 쬐어 생길 수 있는 몇가지 문제를 살펴 보겠습니다.
시력손상
백내장은 시력 상실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그로인해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에 달합니다.백내장은 눈의 수정체에 있는 단백질이 풀리고 엉키면서 색소가 쌓여 수정체를
뿌옇게 만드는 질병인데, 자외선에 노출된 지 여러해 후에나 나타날 수 있는 질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실, 전체 백내장 환자 중 햇볕을 반복적으로 오래 쬐어 발병했거나 악화된 사례가 최고
20%에 달한다고 합니다.
피부손상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모든 암의 3분의 1은 피부암 입니다.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암은 흑색종으로, 매년 약 13만 건의 새로운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피부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약 6만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군요.
그러면 햇볕은 어떻게 피부에 손상을 입힐까요?
잘 알려져 있듯이, 햇볕을 너무 많이 쬐게 될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즉각적인 증상은 피부가 화상을 입어
빨개지는 것이죠. 이러한 증상은 수일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하지요.
햇볕에 화상을 입으면, 자외선으로 인해 바깥 피부층에 있는 대부분의 세포가 죽고
안쪽 피부층도 손상을 입게 되는데 햇볕을 쬐어 피부색이 조금이라도 변했다면
일단은 피부가 손상된 것입니다. 만약, 이 때 피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제어하는 DNA유전자가 손상되면
피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햇볕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 지고 탄력을 잃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일찍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게 될 뿐 아니라 쉽게 멍이 들수도 있습니다.
면역계 손상
피부가 자외선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인간 면역계의 특정 부분이 작용하는 데 지장이 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로 인해 일부 질병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경우라 해도 박테리아나 진균류, 기생충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가에 물집이 생기는 단순 포진이 햇볕 때문에 재발하는 것 같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B형 자외선은 "면역계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이며,
입가에 발생하는 단순 포진의 경우 면역계가 바이러스를 더 이상 통제하지 못해서 재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암과 관련하여 햇볕은 연달아 이중으로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직접적으로 DNA를 손상시키고, 그러한 손상에 대처하는 면역계의
자연 치유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이지요.
따라서 햇볕을 너무 많이 쬐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리의 건강, 아니 우리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열 가지 방법]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실명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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