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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큰 자녀에게 월 73만원 지출…부모 허리 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7-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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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들이 결혼을 할 때까지 부모가 자녀를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들을 부양하는 부모들은 월 평균 73만원 가량을 자녀 부양에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레 결혼도 늦춰졌고, 다 큰 자녀들을 부양해야 할 기간이 늘어나면서 부모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만 25세 이상 성인 자녀들의 취업과 결혼을 지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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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가치관의 약화와 경기 불황으로 노부모 부양 인식이 옅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에 대한 양육책임 의식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가족형태 다변화에 따른 부양체계 변화전망과 공사 간 부양분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결혼할 때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비율은 급감한 반면, 자녀가 대학졸업 때까지 돌보면 된다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자녀 양육책임 의식 갈수록 옅어져

    분석 결과 '자녀가 혼인할 때까지' 부모가 자녀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은 2003년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32.1%에 달했지만 △2006년 27.0% △2009년 23.1% △2012년 20.4% 등으로 낮아졌다. 또 '자녀가 필요로 하면 계속' 자녀를 돌봐야 한다는 의식도 2003년 6.3%에서 △2006년 5.5% △2009년 5.0% △2012년 4.6%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자녀가 대학졸업 때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은 2003년 40.2%에서 △2006년 46.3% △2009년 49.6% △2012년 49.6% 등으로 증가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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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부양관이 최근 9년새 많이 바뀐 것인데, 이번 연구결과는 보사연이 2003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연구팀은 지난해 8~9월 전국 20~64세 1000명을 대상으로 '자녀부양에 대한 인식 태도'를 전화로 설문 조사해보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결혼은 애들이 벌어서 해야죠"

    연구팀은 성인 자녀에 대한 부모의 부양책임 범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취업할 때까지 경제적 지원', '결혼비용 지원(집 마련 제외)', '신혼집 마련', '손자녀 양육지원'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의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부모책임이 낮은 것이고 높을수록 부모책임이 높은 셈이다.

    조사결과 4가지 설문항목에 대한 평균 점수는 △취업할 때까지 경제적 지원 2.94점 △결혼비용 지원 2.6점 △신혼집 마련 2.59점 △손·자녀 양육지원 2.22점 등 모두 3점 이하로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부모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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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청장년 10명중 5~6명이 결혼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캥거루족'은 주머니에 새끼를 품고 키우는 캥거루처럼 경제적으로 부모 품을 떠나지 못하는 세대를 빗댄 것이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한눈에 보는 서울'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기준 서울의 미혼 25~34세 청장년층은 전체 청장년층의 68.2%, 서울시 인구의 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초혼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청년층 67.5% 전·월세로 거주…주택 자가소유 비율 낮아져

    청장년층 10명중 6~7명은 전·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장년세대 응답자의 전·월세 비율은 67.5%에 달했고, 주택 자가소유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이는 사회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이라 경제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미룬 채 캥거루족 생활을 하는 서울의 많은 청장년층은 개인 중심적 생활 습관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장년층 응답자의 22.3%는 지난 1년 동안 아무런 모임 또는 단체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청장년 10명중 2명은 아무런 사회 활동이나 관계를 맺지 않고 고립된 생활을 한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8:42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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