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1도움' 포르투갈, 헝가리와 3-3 비기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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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깔콘 작성일16-06-23 03:4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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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 3위로 16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펼쳐진 UEFA 유로 2016 F조 3차전에서
헝가리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명단] 위기의 포르투갈, 호날두+나니 최전방
헝가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찰라이를 두고 2선에 로브렌식스, 엘렉, 쥬드작이 배치됐다.
중원에선 핀터와 게라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코르후트, 주하즈, 구즈믹스, 랑이 구성했다. 골문은 키라이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호날두와 나니를 두고 미드필더에 고메스, 윌리엄, 무티뉴, 마리오를 배치했다.
포백은 베에이리냐, 페페, 카르발류, 엘리세우가 구성했고 골문은 패트리시오가 지켰다.
[전반전] `장군멍군` 두 팀, 팽팽한 경기 흐름
경기는 승리가 필요한 포르투갈의 공격으로 진행됐다. 전반 1분 나니가 패스를 받았으나 터치가 길게 돼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4분엔 호날두가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파울에 막혔다.
전반 5분 흘러나온 볼을 마리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헝가리도 전반 6분 찰라이가 헤딩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3분엔 구즈믹스가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헝가리가 중앙선을 넘지 못할 만큼 포르투갈의 공격은 매서웠다.
하지만 선제골을 헝가리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게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포르투갈은 더욱 다급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2분엔 호날두가 프리킥을 슈팅으로 이었지만 위력이 없었다.
전반 28분 프리킥 슈팅은 선방, 전반 35분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거의 없었고,
오히며 헝가리가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포르투갈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나니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간결한 슈팅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 마침내 터진 호날두, 귀중한 동점골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헤나투 산체스를, 헝가리는 베세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른 시간 헝가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분 주드작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진 헝가리는 더욱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분엔 패스를 받은 로브렌식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러자 호날두가 마침내 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마리오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뒷발 슈팅으로 해결했다.
하지만 주드작의 슈팅이 또 다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중거리 슈팅이 나니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에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고메스를 빼고 콰레스마를 투입했다.
결국 포르투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공격의 중심에서 팀을 이끌었다.
후반 27분 호날두는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노렸다.
후반 30분엔 발리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게 튀어 오르며 밖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확실히 호날두가 살아났다.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반 40분에도 먼거리에서 슈팅을 하며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포르투갈이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결과]
헝가리(3)-게라(전19), 주드작(후2, 후9)
포르투갈(3)-나니(전41), 호날두(후4, 후17)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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