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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원에 재입원 시켜달라"…염산 뿌린 30대 영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빠밤 작성일17-0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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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13030700054&source=kakaochannel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0대가 정신병원에 재입원 시켜달라고 소동을 피우다 병원 직원들에게 염산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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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부경찰서는 '정신병원에 재입원 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특수상해)로 임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11일 오후 12시 7분께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 만취한 채 진입해 미리 준비한 염산을 병원 원무과장 A(42)씨 등 3명에게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가 뿌린 염산은 A씨 등 병원 직원 3명의 얼굴과 옷에 튀었지만, 곧바로 씻어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임씨는 정신병원에 재입원시켜달라며 요구했지만, 병원 측이 거절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인근에서 술을 마신 임씨는 병원 인근 약국에서 염산을 구매했다.

    임씨가 산 염산은 농도 약 9%의 저농도 염산이었다.

    임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1종 수급자 기준 한 달만 입원할 수 있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임씨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5:25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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