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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자면 2개월…잠자는 '숲 속의 공주병' 걸린 소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7-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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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자면 최대 64일까지 자는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니콜은 전 세계에서 1000명 밖에 없다는 희귀 난치병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e-Levin syndrome, KLS)’을 앓고 있다.

    니 콜이 남들과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한 것은 6살 때부터다. 엄마 비키는 당시 딸이 18시간을 내리 자는 것을 보고 감기에 걸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니콜이 14살이 되자 평균 22~64일 정도 잠자는 패턴을 유지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니콜은 “저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같은 중요한 날을 제대로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라고 털어놨다. 엄마 비키는 “가장 두려운 순간은 딸이 긴 수면상태에 빠지는 것”이라며 “이대로 잠들어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 매일 아침마다 두렵다”고 하소연했다.

    클라인레빈 증후군은 일명 잠자는 숲속의 공주 증후군으로도 불리며 유전적인 원인으로만 추측될 뿐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은 수면과다증의 일종으로 수면 도중 식사 및 용변을 위해서만 잠에서 깨어나는 것 이외에는 하루에 18~20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 하고 방향감각 상실과 환각, 폭식 등의 경향을 보인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7:43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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