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흰 강낭콩’ 섭취가 최고!!

흰 강낭콩 속 ‘파세올라민’ 성분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화제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비만과 질병을 부른다고 알려진 탄수화물로부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방법..

더운 여름철, 뇌가 열을 받게 되면 우리 몸은 쉽게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때 단 음식과 탄수화물이 더욱 당기게 된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결국 비만을 초래하는 것이 문제. 이때 흰 쌀, 밀가루 등이 지방을 쌓이게 하는 대표적인 하얀색 탄수화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탄수화물 흡수를 차단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하얀 식재료 ‘흰 강낭콩’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흰 강낭콩은 ‘미녀의 콩’이라고도 불리며 미 해군의 영양 식품으로 이용돼 ‘네이비 빈’이라고도 불린다. 하얀색을 띠고 크기가 작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은 “흰 강낭콩 속 파세올라민 성분에 주목해야 한다. 이 성분은 체내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서 지방으로 변환시켜주는 것을 차단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수시로 섭취하면 근육의 손실을 막아주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흰 강낭콩은 삶아서 우유와 함께 갈아 ‘흰 강낭콩 셰이크’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때 여름이 제철인 과일 참외를 함께 갈아주면 콩의 비린 맛도 잡고 단맛도 보충할 수 있으며 수분 보충과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 이와 더불어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을 활용해 ‘흰 강낭콩 닭가슴살 말이’도 만들 수 있다. 닭가슴살에는 흰 강낭콩에 부족한 ‘메티오닌’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간 해독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흰 강낭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파세올라민’ 성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흰 강낭콩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어떻게 될까?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간혹 위장기능이 약하거나 과다하게 섭취하게 됐을 때는 설사나 복통 또는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그리고 한 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서 하루 적정 섭취량인 30g, 즉 흰 강낭콩 60알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