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 스테이' 추진 취소…'안전 우려' 지적 수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카사 작성일16-07-14 11:17본문
경복궁의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문화재청이 고궁 활용을 위해 추진하던 궁궐 숙박 프로그램인 '궁 스테이'를 결국 취소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이미 중단을 표명한 창덕궁 낙선재 권역의 궁 스테이는 물론, 내년에 경복궁에서 진행하려던 숙박체험을 포함한 일체의 궁궐 숙박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결산심사에서 궁 스테이가 안전 문제와 문화재 훼손 우려가 있다는 교문위원들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궁궐·서원·향교 등 문화재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용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검토·시행하는 과정에서 문화재 보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재 활용은 보존과 별개가 아니라는 판단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내부 변경없이 숙박 등 궁중 문화체험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궁궐에서의 숙박프로그램은 안전과 훼손의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수용했다"고도 했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이와 별도로 숙박체험을 제외한 고궁문화체험 등 활용 프로그램은 적극 개발해 선보여 우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고궁의 합리적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스1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8:16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추천 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