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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벌진트, 자숙하랬더니 자숙 담은 신곡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런볼 작성일16-07-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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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벌진트의 이상한 음악 활동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 기자]음주운전에 거짓 소통 논란까지 일었던 힙합뮤지션 버벌진트가 ‘진실게임’과 ‘추적’ 두 곡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불과 한 달 여만이다. 이 두 곡에는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된 후회와 자책이 가득 담겨있다.

    이런 자숙법이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이런 방식도 자숙의 한 방법일 수 있겠다. 자숙도 하고 활동도 하는 일거양득(?)의 방식이 대중을 설득할 수만 있다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기사 이미지
     


    심지어 이번 노래로 발생하는 모든 음원 수익을 교통사고 피해 가족 유자녀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하니, 기획형 자숙이라 이름붙일만하다.

    이번 활동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허술함이 금세 드러난다. 자숙하랬더니 자숙 내용을 담은 신곡을 발표하는 활동을 하는 것, 이런 식이면 배우나 가수 모두 죄를 짓고도 활동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 수 있다.

    반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 배역, 또는 노래로 얼마든지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활동도 진정성이 인정될만한 충분한 자숙기간을 거친후에 복귀할 때의 전략으로 사용하는 정도여야 한다. 그러니 버벌진트의 이런 방식은 잔머리도 대단한 잔머리라 할 수도 있다.

    버벌진트도 대중의 눈에서 사라지는 자숙을 해야 한다. 다른 연예인들이 바보라서 죄를 짓고 활동을 접는 건 아니다.

    버벌진트는 음주운전 한 가지 물의보다 그 이후 거짓논란을야기한 대처법에서 대중에게 더큰 실망을 안겼다.

    KBS ‘추적 60분’ 제작진과 경찰의 합동단속 취재에 걸려놓고, 그 사실은 밝히지 않은 채 음주운전 사실을 사과하는 글을 미리 SNS에 올려 선수쳤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본인은 KBS의 취재를 전혀 몰랐다고 하지만, 제작진과의 대화 장면까지 나왔다.

    버벌진트가 음악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반성하는 것은 진정성이 담보된다면 시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버벌진트는 활동보다는 진정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출처: 헤럴드경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6:57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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