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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6개 → 올해 14개…쏟아지는 보급형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카사 작성일16-07-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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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여 만에 판매 2배 이상 늘어
    프리미엄급 성능에 가격은 저렴
    단통법 후 통신사 전용 모델 확대
    기기변경 유도해 기존 고객 붙잡기

    6대 14.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출시된 출고가 50만원 미만 스마트폰의 가짓수다. 2014년 10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고가 40만원 미만의 보급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2%에서 올해 2분기 30%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분기 출시된 40만원 미만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그랜드 맥스’와 LG전자의 ‘아이스크림 스마트’ 두 종류 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A3’, LG전자 ‘K10’, TCL-알카텔의 ‘쏠’ 등 다섯 제품이 출시됐다. 올 상반기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은 총 14종으로 지난해 1년간 출시된 중저가폰의 가짓수와 같다. 한 정보통신(IT)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이 40만~60만원대 일반형 스마트폰 대신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이미지

    반면 출고가 6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여전히 시장의 60% 안팎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사양의 플래그십(대표) 제품을 원하는 고객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으로 양분화된 것이다.

    최근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선보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양을 자랑한다. 지난해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은 주기억장치(램)가 1.5GB 수준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2GB가 주를 이룬다. 화면 크기가 5인치 이상인 보급형 제품은 9종, 배터리 용량이 3000mAh 이상인 제품도 5종이나 된다.

    일부 보급형 제품은 고급 액세서리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번들 전략’도 취하고 있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구사했던 전략이다. 팬택은 ‘스카이 IM-100’ 구매자에게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충전기,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톤’을 공짜로 준다. SK텔레콤이 TCL-알카텔과 손잡고 자사 전용폰으로 선보였던 ‘쏠’은 제품 구매시 이어폰, SD카드,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함께 제공했다. 이들 액세서리는 별도 구매시 10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된 배경에는 단통법 공시 지원금 상한제가 있다. 출시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스마트폰의 경우 지원금을 33만원까지만 줄 수 있다 보니 단말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유통시장이 위축되자 제조업체들은 출고가 자체가 낮은 스마트폰을 쏟아내며 이용자들의 구매를 유도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집토끼’ 고객을 지키기 위해 저렴한 보급형 제품을 자사 전용폰으로 잇따라 출시한 측면도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지원금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가는 ‘번호이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일명 ‘설현폰’으로 불리는 ‘루나’를 출시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5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재미를 봤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자신들만 출시하는 전용폰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구매 고객이 무조건 가격이 싼 제품이나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특장점, 탄탄한 기본 사양 3박자를 갖춰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5 16:37:43 생생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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