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달 5일이 월급일인데, 밀린지 삼개월이네요. 월, 수, 금 근무만 하기로 근로계약서 썼는데,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출근해달라 땜빵해달라.. 결국 계약서 상으로는 주 3일 근무인데, 주 6일 근무한지 두달. 그마저도 월급 안주고 월말이라 가게 금고 채우고 바로 돌려주겠다면서 오히려 돈 빌려가네요.

대충 돈받고 얼른 털고 나오려고 했는데, 계약서상으로는 내년 2월까지 하기로 되어있고, 받아야할 돈 한 400만원 쌓여있는거 같습니다. 그마저도 빌려간 돈이랑 주휴수당 따지면 훨씬 웃돌겠네요. 

이번주까지 주겠다 본인 입으로 이야기해놓고 예비군 훈련한다고 도망가고 오늘 돌아오는 날이네요.

그만 두려고 하는 중인데, 계약서보다 일찍 그만둔다고 미리 이야기한 증거 없으면 민사때 불리하게 적용 될까봐 막 때려치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그나마 믿을게 돈내나 하나인데, 저렇게 베짱부리고 있는거 보면 뭐 대단한 계획이라도 있는거같아서 불안하네요. 오늘 출근해서 사장이랑 다시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