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날 말씀들을 하시네요.

근로자가 급여를 받고 근로기준법에 따른 보호를 받는 이유는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업무상 지휘감독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걸 반대로 해석하면 근로자가 급여를 받는 업무시간 동안 한 모든 경제적 성과물은 원칙적으로 회사나 고용주에 귀속하는 것입니다. 회사나 고용주가 유능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나 상여금을 통해 보상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구요.

본인이 업무시간 동안 업무를 위해 만든 자료들은 본인것이 아니라 회사의 자산입니다.
그걸 인수인계해주지 않는다면 단지 비난받을 일이겠지만 포맷을 해버리고 나온다면 손해배상청구를 당하셔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그 '어떤분'은
뭐가 맞는지 틀리는지 판단할 지성의 부족을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메꾸시는 분인 것 같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사시지 않을까요.
굳이 모범으로 삼을 이유가 없는 분 같습니다.
저런 분은 운이 좋아 별탈없이 사시는거지 언젠가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되어 있어요.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인데 답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